원한 사무친 듯
원한 사무친 듯
  • Christopher Kim
  • 승인 2021.02.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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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udge : 원한

비교적 개인주의자들이 모여 사는 미국에 사는 내가 '전국민이 친척 같아 보이는' 모국을 방문해서 느낀 것 가운데 하나를 소개한다. 

한국에서는 서로를 호칭할 때 '자기 중심'이 아닌 다른 사람 중심으로 부르는 모순을 가졌다는 것이다. 학교에 찾아온 학부모에게 교사들은 그 교사보다 나이가 어린 학부모를 '아버님, 어머님'이라고 부르는 편이다.

또 나이가 든 사람에게 '아버님' 또는 '어머님'이라고 하는 모순이 있다.
그리고 식당의 여종업원은 '이모 아니면 언니'라고 하는 잘못도 저지른다.

친척 가운데도 '오촌 당숙'은 사라지고 삼촌이나 이모라고 하므로 사촌도 존재하지 않게 됐다.
사촌에게 형, 오빠라고 하는 것도 잘못이다. 미국은 사촌을 형이나 누나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도 그 의미가 퇴색(?) 하고 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을 영어로 하면,
Many people grudge on their close relative for their success.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의 성공에 질투를 한다.

힌일(韓日) 관계는 다른 외국에 비해 적대감이 강하다.
Most of Koreans hope Korean soccer team beats Japanese team in a grudge match.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한국 축구 팀이 일본 팀과의 원한관계인듯한 경기에서 이기기를 희망한다.

요즘 우리 나라에서 되어지는 일들을 보면 한 나라의 동포가 아니라 '원수지간' 같아 보인다.
The ruling party seldom considers the opposition party as a partnter but bears a grudge on it. 여당은 야당을 거의 동반자로 여기지 않고 원한을 품고 있다.

그런 분위기를 보는 사람들은 Let's hope they don't bear a grudge each other! 그들이 서로 원한을 품지 않도록 희망하자

grudge는 grutch의 변형으로 '~을 빼앗기를 희망한다'는 뜻이다
남의 것을 빼앗고 싶을 정도로 질투한다는 말도 된다. 많은 사람들이 섞여 살면서 서로 경쟁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그러나 심리학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시기나 원한 품는 것은 자신의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
We must not grudge trifles but welcome to anything for your mental health. 우리는 시시한 일에 원한 품지 말고, 어떤 일이든 받아들이는 것이 당신의 정신 건강에 좋다.

성경에서의 grudge를 소개한다
Herodias nursed a grudge against John and wanted to kill him. (마가복음 / Mark 6:19) 왕비 헤로디아는 (성자 대접받는) 요한에게 원한을 품고 죽이기를 원했다. 그녀가 남편을 배반하고 시아주버니(헤롯왕)와 사는 것을 지적한 요한에게 행한 일이다.

Don't bear a grudge on a small stuff but try to forget it for your sound mind. 시시한 일에 원한을 품지 말고 당신의 건전한 정신을 위해 그것(원한)을 잊도록 노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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