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통령 보좌관인 이방카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아버지인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과 보수층을 향한 폭력을 무시한 미 언론에 대해 ‘명백한 이중 잣대’라며 비난했다고 폭스 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그녀는 트위터에 “보수를 상대로 자행되고 있는 물리적 폭력에 대해 언론이 거의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은 수치스럽고 위험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방카는 “이것이 반대로 진행되었다면 그 분노를 상상해보라”며 “폭력은 결코 해답이 아니며, 선동자들은 비난받고 기소되어야 한다”고 적었다.
이 같은 발언은 대통령의 딸로서는 솔직함을 보여주는 흔치 않은 사례로, 지난 14일 워싱턴에서 열린 이른바 ‘백만 MAGA 행진(Million MAGA March)’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있은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트럼프 지지 시위대와 반(反)트럼프 시위대가 신발을 서로 던지거나, 상호간에 주먹을 날리는 등의 동영상이 온라인에 다수 등장했다.
이방카의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과 보수층에 대한 폭력행사에 미 언론들이 이중 잣대로 그 폭력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는 비난하는 트윗글이 올라오자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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