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은 4일 오후 4시 21분쯤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실상의 승리 선언을 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미국 현지 언론들의 집계에 따르면, 선거인단 확보에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213명, 바이든 후보가 236명을 확보하고 있다. 보수 성향의 폭스 뉴스 집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13명, 바이든 후보는 23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오후 4시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우선 지지를 보내주신 미국 국민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말하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 부부에게도 감사의 뜻을 나타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훌륭한 결과를 봤다. 아름다운 성공을 자축하고 싶다”면서 “플로리다 등에서예상치 못한 승리를 거뒀다”고 강조하고, “오하이오, 텍사스, 조지아의 승리도 명확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현재 개표상황을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에리조나의 경우 쉽지는 않지만, 펜실베이니아에서는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며 자신의 승리에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조 바이든 후보도 “승리의 길로 가고 있다”면서도, 바이든 측 캠프에서는 “기대보다 낮은 성적이 나오자 바짝 긴장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