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캠프 “재선 프로세스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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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캠프 “재선 프로세스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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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전면 수개표 재검표 결정이 시작”

미국 조지아 주 정부의 전면 수개표 재검표 결정에 트럼프 캠프가 “기다려 달라. 점진적 과정이 될 것이므로 인내심이 필요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에포크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11일(현지 시각) 트럼프 캠프 소통책임자 팀 머토는 기자들에게 “(재검표 결정은) 모든 합법적 투표만 승인하고 개표하기 위한 과정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승리하고 재선 하게 되리라 전망했다.

머토 소통책임자는 이날 인내심을 여러 차례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언론이 즉각적인 대선 결과와 깔끔한 결론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것은 트위터처럼 게시물을 올리고 넘어갈 만큼 간단하게 진행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체계적인 단계와 과정,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단계와 과정이 “곧 조지아에서 시작될 것”이라고도 했다.

덧붙여 한 걸음씩 나아갈 때마다 재선이라는 목표에 가까워지는 것이라며 “대통령은 주에서 승리하고 종국에는 재선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조지아 주 국무장관 브래드 라팬스퍼거는 주 전체 투표 500만장을 전량 수개표 재검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검표 마감은 주 선거규정에 따라 오는 20일까지다. 이후 패배한 후보가 원할 경우 다시 기계 재검표에 들어간다.

현재 조지아에서는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약 1만4천표 차로 앞서고 있다. 바이든 후보가 49.5%, 트럼프 대통령 49.2%로, 두 사람의 득표율 격차는 불과 0.3% 포인트에 그친다.

조지아는 주 선거규정 상 후보 간 표차가 0.5% 이하면 패배 측에서 재검표를 요청할 수 있다. 선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규정이다.

공화당의 재검표 요구를 주도한 더그 콜린스 하원의원은 “모든 불법 투표는 합법적인 투표를 억압하며,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법에 따라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으며, 그 행위가 법의 테두리 안에 있음을 강조했다.

트럼프 캠프는 재검표 외에도 불법 투표 수확을 통한 선거권 박탈, 우편 투표용지와 선거권 명부 양식에 작성된 서명 불일치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가 우위를 보이는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에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위스콘신 역시 후보 간 격차가 미미해 재검표가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이들 경합주 가운데 3, 4곳에서 승리한 후보는 과반인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대선 승리를 확정 지을 수 있다.

머토 소통책임자는 조지아 재검표 외에 불법 투표 및 유권자 사기 조사, 미시간·펜실베이니아 소송이 모두 각각의 단계라고 설명하면서 결과가 나오기까지 과정이 길어질 수 있지만, 시간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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