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분쟁을 진행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에포크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 결과는 다음주부터 나온다”며 자신의 대선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 글을 올렸다.
이어진 트위터에서도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면서 또 한번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선 이후 애리조나,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등 주요 경합주에서 소송을 제기한 트럼프 대통령은 법적 분쟁이 진행되면서 대부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선일 다음날인 4일 마지막 기자회견을 연 이후 트위터 외 직접 발언은 내놓지 않고 있지만, 트럼프 캠프 관계자들이 여러 차례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는 지난 7일 대선 승리를 선언했다. 그러나 트럼프 측의 소송이 여전히 진행 중이며 대선 승자가 아직까지 판가름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에포크타임스는 모든 결과가 검증되고 법률적 문제가 해결된 이후 당선자를 선언할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개표 과정에서 대규모 위법 행위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9일 미시간 보수단체인 ‘그레이트 레이크 저스티스센터(GLJ)’는 “투표와 개표 과정에서 수많은 사기와 위법행위가 발생해 합법적 투표권이 침해됐다”면서 웨인 카운티와 디트로이트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장에는 다른 주(州)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이 봉인되지 않은 투표용지 수만 장을 투표소에 놓고 갔는데, 해당 투표용지가 부적절한 것이었고 위법 행위가 발생했다고 주장한 선거 참관인들의 진술서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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