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죽음의 비밀 그들은 알고 있다
박원순 죽음의 비밀 그들은 알고 있다
  • 조우석 주필(평론가)
  • 승인 2020.07.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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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석 칼럼

박원순이 죽은 지 보름을 훌쩍 넘겼는데, 이상한 현상이 내내 지속되고 있다. 문재인의 수상쩍은 행동인데, 그는 박원순 죽음 이후 비서실장 노영민 을 빈소로 달랑 보내서 “참 오랜 인연인데 너무 충격적”이라는 말만 전한 게 전부다. 자기 입으로 진심을 담은 무슨 추모의 말을 한 적도 없고, 동시에 자칭 페미니스트라고 떠벌였던 그가 피해자 여성에게 단 한마디 언급을 한 바도 없다. 웃기는 행태가 아닐 수 없다.

지난해 3월 문재인은 어떠했던가? 펄쩍펄쩍 뛰고 있었다. 장자연·김학의 사건의 재수사를 지시하면서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지 못한다면 정의로운 사회라고 말할 수 없다”고 엄청 흥분하지 않았느냐? 도대체 문재인의 두 얼굴 중 어떤 게 진짜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오죽했으면 중앙일보의 한 논설위원은 그런 태도를 가리켜서 “비정한 침묵”이라고 언급했을까?

“비정한 침묵”, 참 울림이 있는 말이다. 더러운 권력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뉘앙스, 그게 맞다. 그런데 그 못지않게 기막힌 게 민주당 대표 이해찬과 대권주자라는 이낙연이다. 이해찬은 완전 ‘나 몰라’하는 표정이고, 이낙연은 “대통령이 말을 하지 않는 것도 반응의 하나”라고 말장난까지 했다. 아주 구렁이 같은 태도다. 여러분 이거 이상한 일이 아니냐? 박원순이 죽기 바로 직전까지 그린벨트 문제로 극한의 갈등을 빚어왔던 3인이 바로 문재인, 이낙연, 이해찬이 아니냐?

달리 말해 죽은 박원순과 가장 밀접했던 이해당사자들인데, 저들은 대체 왜 그럴까? 대답하기 어렵거나 입장이 곤란할 때, 사람들은 묵비권을 행사한다. 때문에 그들은 감추고 싶은 것이 있고, 그들은 박원순 죽음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추측을 유발한다. 반복하자면 그들 셋은 박원순 사망 직전 가장 갈등이 심했던 3인이다. 수사대상에서 제외되어서는 안되는 사람들임에는 틀림없다. 백번 양보해서 설사 그들이 살해했다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고 자살이 맞다고 치자. 그래도 사망 바로 직전까지 자신들과 갈등을 겪다가 자살한 박원순에 대해 일말의 양심이나 죄책감은 있어야 인간다운 면모 아니냐?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말대로 문재인의 침묵은 선택적이다. 그때그때 다르고 원칙이란 게 없으니 변덕스럽다는 뜻이다. 적이나 동지냐, 네편이냐 내편이냐에 따라 왔다리 갔다리 한다. 참으로 대통령답지 않은 행실인데, 그거야 저네들 좌빨 정치인이 워낙 위선의 대명사이니 대충 넘어가자. 단 그게 무슨 뜻인지를 대깨문과 문빠 세력은 이미 잘 알고 있다.

“우리 진영을 사수하라”는 메시지로 이해한다. 그러니까 지금 ‘사자명예훼손 엄중히 처리해달라’며 떼거리로 몰려가고, 피해자 여성를 ‘이순신의 관노’ ‘꽃뱀’에 비유하는 저급한 일들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것 아니냐? 서울시 사람들과 경찰은 더욱 더 추악하다. 서울시, 그쪽은"예뻐서 그랬겠지”라면서 피해자를 울리고 사람 울분을 자극하고 있고, 경찰은 아예 수사 의지를 의심받는 상황이다. 원래 지도자가 덕목이 부족하면 나라가 어지럽고, 해괴한 일들이 생기는 법이다. 권력 말기현상이 이렇게 더럽다.

자, 오늘 중요한 얘기를 하겠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문재인과 이낙연, 이해찬은 박원순 죽음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사람들이 분명하다. 그린벨트 문제 등 정책을 둘러싸고 가장 자주 만나고 입장이 대립했던 사이다. 살아있는 권력과 차기 대권주자로 눈에 안 보이는 갈등도 있었다. 때문에 박원순 죽음과 괄련히 “나부터 조사하라”라고 언급하는 게 금도일 것이다. 자기네 편 사람인 박원순 사인을 밝히고, 수사에 임해야 한다. 백 번 양보해 내가 아는 진실은 이것이다 라고 떳떳하면 밝히는 게 우선이다. 그리고 수사기관은 그들의 권력에 굴하지 말고 철저히 수사를 해야 하며, 이런 절차만이 국민들의 의혹을 풀어줄 것이다.

새삼 밝히지만 지금 여론은 좋지 않다. 부동산 문제로 민심이 등을 돌렸는데, 그것 역시 린벨트 문제 등 정책을 둘러싸고 박원순과 빚었던 갈등의 여파다. 무엇보다 박원순의 죽음에 대한 타살 의혹이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심지어 박원순이 누구누구의 손에 의해 납치 살해됐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그걸 주장했던 뉴스타운 손상윤 회장이 했던 방송은 벌써 100만 명 이상이 봤다. 엄청난 숫자 아니냐?

심지어 시중에는 그 납치 살해극에는 거액의 돈을 받고 사건을 의뢰받은 조선족 해결사 즉 킬러들이 개입됐다는 말까지 나돈다. 그 조선족의 성과 이름까지 노출된 상황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느냐? 문재인 이낙연 이해찬 등이 수상하고 비정하게 침묵하니까 벌어지는 일이다. 물론 그 전에 박원순 휴대전화 영장 신청이 법원에 의해 기각되고, 시신 부검도 못하게 하고, 휴대전화 수사도 못하게 하니까 이런 의혹이 제기된다.

사실 아무리 창피하고 굴욕적이라고 해도 여지껏 미투 때문에, 미투에 걸려 죽은 사람은 없었고, 때문에 박원순의 자살은 미스터리 중의 미스터리가 아닐 수 없다. 1000만 명 인구의 서울시장이 죽었는데, 위조되었을지 모르는 그깟 유서 한 장을 달랑 믿고 수사도 금지하니까 그저 입 닥치고 가만히 있을 수 없는 국민들은 지금 반항하거나, 추리력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자 방송 마무리인데, 박원순 사건이 터진 보름을 훌쩍 넘긴 지금 진실은 아주 우습게 밝혀져 그 거대한 의혹이 좌빨 세계에 대한 단죄로 이어질 것을 나는 믿는다.

※ 이 글은 27일 오후에 방송된 "박원순 죽음의 비밀 그들은 알고 있다"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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