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학자 망언 : 아예 “한국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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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학자 망언 : 아예 “한국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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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관계 일련의 문제의 원인은 “한국의 상식 결여에서 비롯”
- 일본 망언자들 : 하늘을 땅이라 하고, 땅을 하늘이라 주장하는 것과 다르지 않아
- 궁극적으로 일본의 군국주의, 제국주의 복귀 열망
‘리얼리즘’에 입각해야 한다는 것은 아베 총리가 전쟁이 가능한 일본 만들기를 통해 초강대국 일본이 되어야 하며, 그러한 강대국 일본이 이웃국가들을 포함 아무렇지 않게 제침략을 할 수 있는 군국주의, 제국주의, 황국주의의 일본 복귀를 희망하는 발언으로 들리는 이유는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리얼리즘’에 입각해야 한다는 것은 아베 총리가 전쟁이 가능한 일본 만들기를 통해 초강대국 일본이 되어야 하며, 그러한 강대국 일본이 이웃국가들을 포함 아무렇지 않게 제침략을 할 수 있는 군국주의, 제국주의, 황국주의의 일본 복귀를 희망하는 발언으로 들리는 이유는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일본의 유명 정치인, 학자 등 일부 세력들이 한국을 보는 눈이 지나치다 못해 아예 한국은 필요없다는 식의 인식을 드러내면서 한국과 일본과의 미래가 심히 우려스러운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대다수의 한국인, 일본인들은 그러한 극단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보지 않지만, 여론 형성을 할 수 있는 정치인들의 한국에 대한 수많은 망언, 학자들의 한국 불필요론 등이 불거지면서, 한일 양국 간에 우호적 미래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0일 일본의 극우성향의 산케이신문은 고베대학 대학원 법학연구소의 미노하라 토시히로(簑原俊洋) 교수의 한국불필요(韓国不要論 : 한국 불요론)’을 칼럼 형식으로 게재했다.

미노하라 토시히로 교수는 기고한 칼럼에서 한국 측은 레이더 조사()북한의 조난선을 찾기 위해서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본) 해상자위대 P-1 초계기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한국함(광개토대왕함)과 조난선으로 보이는 소형선 2척과는 눈으로 식별이 가능한 거리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황금돼지해에 접어들면서 한일 관계는 더욱 흔들리고 있다면서, 이른바 강제 징용공 등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확정 판결 이후 지난해 말 발생한 한국 해군 구축함의 일본 초계기 사격통제 레이더(화기 관제 레이더) 조사 사건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미노하라 토시히로 교수는 이어 한국 문재인 대통령에 따르면, 이들 사건 은 불행한 역사의 결과라고 하지만, 흔히 생각을 해보면 일련의 문제는 한국의 상식 결여에서 기인한다고 망언을 했다.

그는 이어 지난 1965년 한일기본조약 등에 의한 합의를 준수하지 않고 국제법을 소홀히 하면서, 레이더 조사를 둘러싸고 변명을 두 번 세 번 상황을 전환시키면서 책임을 일본에 전가하는 한국의 불성실함에 질리는 것은 비단 필자만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적 사실과 일본의 과오, 그리고 미래를 보는 인식 등 어느 측면에서 보아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논리 아닌 논리로 한국을 비하 혹은 폄훼하고 있다.

그 교수라는 사람은 지금까지 다케시마(한국 땅 독도를 일본 자기네 땅이라고 부르는 일본어 이름)의 불법 점거, 역사인식, 위안부상 건립 등의 문제로 삐걱거려도 양국 안보관계가 움직이지 않았다면서 그러던 것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북한과의 접근에 쩔쩔매자 적절한 정치적 도구로서의 반일(反日)이 아닌 남북한 유대관계를 호소하는 외교수단으로서의 반일로 성질이 변질됐다고 주장하고 지금에 와서는 한일 간의 군사관계도 훼손하는 중대한 사태가 생겨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같은 그의 주장은 마치 하늘을 땅이라고 하고, 땅을 하늘이라고 하는 주장과 무엇이 다른지 묻고 싶다. 일대로 꼬인 역사인식, 과오를 용서받는 용기와 지혜도 없는 껍데기만 인간인 이 같은 존재물이 일본에 버젓이 존재하면서 일본에 의해 피해로 점철된 이웃국가를 이렇게 적반하장(賊反荷杖)으로 대하는 태도가 일본의 미래를 보장해주는 것인지 다시 한 번 묻고 싶다.

고베대학 교수는 이어 당연하지만 한일 갈등이 심화되는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한 일본신문들의 시각은 한결같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일부 보수계 미디어에 기고한 글에서 한국불필요론까지 주창된 것에 대해서는 조금도 위화감이 없다면서 왜냐하면 한국의 일련의 행동의 근저에는 원래 일본 경시가 있다고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에 의한 한반도 강점기 속에서 저지른 일본의 짐승 같은 행위들은 역사의 뒤안길로 숨겨 놓은 채, 이 같은 양두구육(羊頭狗肉)의 자세를 보이는 일본의 일부 정치인, 지식인들의 행태에 인간이라면 그 누구든지 구역질이 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특히 망언을 일삼는 일본인들은 무중유생(無中有生), , 아무 것도 없으면서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거나, 반대로 유중무생(有中無生) 다시 말해 있는 것도 없다오리발을 내미는 그러한 언행이 사라지기를 기대하는 것조차 사치스러운 일인 것처럼 보인다.

고베대학 교수는 또 “(한국은) 사실 우리에게 일본의 외교적 중요성은 결코 높지 않다. 경제 관계를 보면, 1970년대 초반에 한국의 무역 총액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율은 40% 가까웠지만, 최근에는 5%에도 못 미친다. 경제성장률은 민주화 이후의 한국을 일본이 앞지른 것은 1회 뿐이다. 인구와 국내총생산 등이 보여주는 한-일 국가의 규모는 상당히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영향력이 서서히 감퇴해 가는 가운데, 향후의 국제 정치는 이전에도 더욱 파워(power)라는 개념이 보다 힘을 발휘하게 되어 간다. 일본 언론들은 이 같은 냉철한 (국제적인) 현실을 직시한 뒤, 포퓰리즘 자세를 배제하고 강대국에 걸맞은 리얼리즘에 입각한 보도에 철저하기 바란다주문하기도 했다.

리얼리즘에 입각해야 한다는 것은 아베 총리가 전쟁이 가능한 일본 만들기를 통해 초강대국 일본이 되어야 하며, 그러한 강대국 일본이 이웃국가들을 포함 아무렇지 않게 제침략을 할 수 있는 군국주의, 제국주의, 황국주의의 일본 복귀를 희망하는 발언으로 들리는 이유는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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