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두환 전 대통령 영부인 이순자 여사, 뉴스타운TV 단독 인터뷰(1)
[단독] 전두환 전 대통령 영부인 이순자 여사, 뉴스타운TV 단독 인터뷰(1)
  • 홍의현 기자
  • 승인 2019.01.01 13: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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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라는 게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최대한 보장해야, 자신들이 믿는 바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해서 법으로 제재하려고 한다는 것은 ‘민주화’에 역행하는 일

전두환 대통령 영부인 이순자 여사가 그동안 굳게 닫아왔던 말문을 열었다. 이 여사는 최근 뉴스타운TV와 단독 인터뷰를 서울 연희동에 있는 전두환 대통령 자택에서 가졌다.

이 여사의 방송 출연은 2년 전 그의 자서전 ‘당신은 외롭지 않다-이순자 자서전’ 출간 때 종편 채널A와 한 게 거의 유일한 일이며, 그동안 신문 방송 등에 자신의 목소리를 전한 바 없다. 하지만 이번 뉴스타운TV 독자와 애국 시민들을 위해 특별 출연을 결심했다.

출연 결심을 한 배경에는 전두환 대통령을 둘러싼 현안이자 국민적 관심인 오늘 7일로 예정된 광주에서의 전두환 대통령 재판 문제, 그리고 검찰에 의해 연희동 사저가 2월에 공매 처분되는 급박한 상황 때문이다.

30년을 훌쩍 넘긴 전 대통령을 전라도 광주로 끌고 와 재판을 벌이겠다는 것이 과연 온당한 것인지 분개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그리고 연희동 사저를 공매 처분해 미납 추징금으로 충당하겠다는 검찰의 움직임도 그게 과연 올해로 90세가 되는 전 대통령과 80세인 이순자 여사에 대한 예우인지를 묻는 이들이 많다.

이순자 여사는 뉴스타운TV와의 인터뷰에서 광주 재판과 관련해 자신이 손편지를 써서 광주 재판부에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 등에 대해 간곡히 호소하했다는 얘기를 전했다. 동시에 5.18유공자 단체 일부를 제외한 광주 시민과 호남 분들이 전 대통령과 자신을 그렇게 적대시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는 생각을 밝혔다.

2~3년 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싶은 호남지역의 풍광을 둘러보기 위해 단신으로 현지를 찾아갔을 때 자신의 얼굴을 알아본 지역주민들이 “이순자 여사 아니시냐?”며 따듯하게 맞아줬던 옛 기억을 떠올리며, 우리가 먼저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남북관계도 좋아질 수 있다며 지금이 바로 그럴 때라는 새해의 따듯한 메시지를 전했다.

반면 5.18유공자 단체들은 광주사태가 ‘민주화운동’이라면서 일체의 다른 의견을 용납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는 안타까움을 표시했고, 광주 재판이 과연 공정하게 진행될지에 대해서는 걱정을 많이 했다. ‘민주화’라는 게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최대한 보장되어야 하는데, 자신들이 믿는 바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해서 법으로 제재하려고 한다는 것은 ‘민주화’에 역행하는 일이라는 원칙을 천명했다.

연희동 사저 공매처분과 관련해서 이순자 여사는 단호한 정면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3년 ‘전두환 특별법’ 제정 시 무차별적인 재산 몰수 소동 과정에서 자진 납부 재산 목록에 연희동 사저를 포함시킨 건 사실이지만, 그건 검찰의 불법적인 겁박과 회유에 따른 것이라서 법률적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밖에 이순자 여사는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된 바 없는 연희동 사저를 뉴스타운TV를 위해 첫 공개했다. 그 중에는 체납 지방세를 받아내겠다며 서울시 38기동대가 출동해 연희동 사저의 여기저기에 차압용 빨간 스티커를 여기저기에 붙여놓은 현장도 포함된다.

빨간 스티커가 붙은 물건에는 5공화국 탄생이 기점이 되는 전두환 대통령 취임사 전문을 붓글씨로 만들어 제작한 병풍도 있어 충격을 안겨줬다. 그 병풍은 응접실 한 쪽 벽면에 꼭 맞춘 ‘맞춤형’이라서 뜯거나 옮겨갈 수 없다.

또한 주방의 냉장고에 차압 스키터를 붙여놓은 것도 보기 흉했지만, 오명 당시 체신부 장관이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벽걸이형 전화기에도 차압스티커를 붙여놓기도 했다. 그 벽걸이형 전화기는 재래식 교환식 전화기에서 전자동 전화기를 도입했던 5공의 IT산업을 상징하는 것이라서 개인 재산이라고 볼 수 없는 것이다.

이밖에 이 여사는 자신의 4평 남짓한 집필실 공개와 함께 자서전 ‘당신은 외롭지 않다’를 쓰기 위한 자료 등을 언론에 첫 공개했다. 자서전은 ‘전두환 회고록’과 별도로 중요한 현대사의 증언집인데, 그 증언집 출간으로 이순자 여사는 전 대통령의 동지이자 파트너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뉴스타운TV 독자와 애국 시민들을 위해 특별 출연을 결심한 이순자 여사의 근황과 속생각, 그리고 오늘 7일로 예정된 광주 재판 문제, 연희동 사저 공매 처분에 대한 이순자 여사의 입장이 2019년 1월 1일 오전 11시 이순자 여사의 진솔하고 기탄없는 인터뷰를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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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2019-01-02 15:13:15
광주를 위해서도 광주시민이 결정하라. 재판을 하더라도 서울서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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