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증스런 ‘양심적 애국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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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증스런 ‘양심적 애국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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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증스런 ‘양심적 애국자들’

1993~1999 김정일은 고난의 행군이라는 이름으로 300만을 굶겨 죽였다. 이에 대한 비난이 알자 김정일에게는 희생양이 필요했다. 중앙당농업비서 서관희와 백설희(제167광수) 등이다. 김정일은 이 두 사람을 불륜관계로 몰아쳤다.

이후 경찰(사회안전성)로 하여금 ‘심화조’라는 완장부대를 만들게 하여 2만 5천명을 숙청했다. 이들은 공산당 간부들 중 어렸을 때부터의 이력이 빈틈없이 꽉꽉 찬 사람은 살려주고, 빈 공간이 있는 사람은 어디 가서 간첩질을 하고 왔다며 숙청했다. 오늘날 문재인 것들이 추진하는 적폐청산이 바로 여기에서 본을 딴 것이다.

이력서 내놓고 애국장사 하라

이런 기준에 의하면 나의 이력은 한 순간도 빈 공간 없이 오로지 국가에 헌신한 기록들만 있다. 그래서 내가 쓴 ‘뚝섬무지개’는 떳떳한 이력서다. 한 순간이나마 국가를 배신한 경력이 없는 것이다. 2004년 봄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의 계절이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아직은 한국사회에 우익이 좌익보다 더 많았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수많은 주사파 및 그 아류 빨갱이 자식들이 우익의 표를 얻기 위해 ‘전향의 쇼’를 벌이면서 한나라당에 대량 침투했다. 최홍재 홍진표 하태경 등 대표적 얼굴마담들이 마음을 바꿔 애국자가 되겠다며 전향쇼를 벌였다. 전향 발표와 함께 이들은 ‘뉴-라이트’라는 조직을 만들어 지지층을 확대했다.

불편한 진실에 눈 감는 야비한 비겁자들, 전향한 주사파들과 뭐 다른가?

모든 언론들이 이들을 프리마돈나로 띄웠고, 모든 우익들이 탕아가 돌아왔다며 환호했다. 12명이 국회의원이 되었고, 150여명이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들어가 국회를 사실상 장악했다. 오늘날 한국당까지 빨갱이당으로 변한 것은 이들 때문일 것이다. 심화조의 기준에 의하면 이들 모두는 간첩들이다.

어제까지도 대한민국을 파괴하는 것이 영웅적 업적이라며 여성들과 몰려다니면서 나쁜 짓 하고 공부와는 거리를 멀리했던 인간들이 오늘 날 애국자 행세를 하고 있는 것이 이 나라의 일반적인 형세다.

언론들이 너무 붉게 물이 들었다. 의식 있는 국민들은 TV라는 걸 아예 보지 않고 유튜브를 본다. 세태에 감이 빠른 사람들, 살아가는 기술이 뛰어난 사람들이 각자 “양심적 애국자”임을 자랑하며 성금 경쟁을 한다.

과연 이들은 양심적인가? 애국자들인가? 심화조 개념에 의하면 이들 대부분은 뿌리가 없는 간첩들이다. 이력서가 애국의 경력으로 채워지지 않는 것이다. 누구는 노사모 출신이고 누구는 김대중을 빨던 자이고 누구는 계파행위로 5.18집단에 부역하고 누구는 빨갱이었고, 누구는 위장한 간첩 정도로 의심을 받는다.

나라 살릴 방안 연구할 시간 없이 돈 구걸하기에 여념 없는 유튜버들

이들은 눈에 띄게 나타나는 어떤 사회적 병리현상을 하나씩 잡아 가지고 입심으로 까발리면서, 그것이 곧 애국이라며 돈을 달라 한다. 그러나 정말로 애국을 하는 사람은 물밑에 흐르는 악의 시스템을 탐구해야 한다.

이런 탐구를 하려면 장기간에 걸쳐 연구를 해야 한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그럴만한 시간이 없다. 공부 안 하고 돈을 벌려면 눈에 나타난 정권의 결점들을 들추어내는 얍삽한 행동을 해야 한다. 문제만 떠벌리며, 돈을 달라 할 뿐, 국가가 사는 길은 제시하지 못한다. 그래서 애국장사를 한다는 것이다.

지만원 죽기를 고대하는 "양심적 애국자들"

이들은 내가 법원에 재판을 받으러 갔다가 광주에서 올라온 폭력집단에 집단 폭력을 당했는데도 침묵했다. 아니 오히려 폭력배들에 따뜻한 시선을 주었다.

지만원이 당하는 꼴을 보고 희열을 느꼈을 것이다. 김성태가 반국가 망동을 부릴 때에도 그에게 회심의 미소를 보냈을 것이다.

형사소송법 2개를 어기면서 전두환을 광주에 끌어다 재판을 하려는 광주의 무법행위가 누구의 눈에나 명확하게 나타나 보이는데도 그것을 문제 삼는 자들이 없다. 이런 자들이 무슨 양심가이고 무슨 애국자이던가?

이들에게 지만원은 뜨거운 감자다. 속으로는 지만원이 죽기를 바라면서 겉으로는 내색을 하지 못한다. ‘빨갱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18년의 세월을 바쳤다 호소하는데도 애써 외면하고 뒷구멍으로 다니면서 ‘광수가 어쩌니’ 수군대면서 내 등에 칼을 꽂는다.

지만원 한 사람만 증오하는 것이 아니라 ‘5.18의진실’로 이 나라를 살려보려는 국민들의 등에도 칼을 꽂는 음산한 악의 축들이다.

5.18에 눈감고 전두환에 눈감는 유튜버들, 다 사기꾼

5.18은 지역정서와 이념갈등이 첨예하게 대립돼 있는 주제다. 5.18에 관한한 광주와 전라도는 당사자 지역이다. 그런 5.18관련 재판을 구태여 광주로 끌어가 광주에서만 하겠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법리적으로 논리적으로 타당한 것인가?

대한민국 위에 군림하려는 이러한 광주의 작태에 대해 “양심적 애국자” 임을 자처하는 인간들은 따져 줄 의무가 없는 위치에 있는 것인가? 더럽고 냄새 나는 인간들아, 양심 장사 하지 말고 애국장사 하지 마라. 이런 인간들이 애국사회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점, 많은 국민이 깨닫기 바란다.

5.18에 침묵하고 전두환에 침묵하는 자, 절대로 애국자 아니다. 사기 치는 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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