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52 참여 한미 공동훈련 ‘블루 라이트닝’ 불발 왜 ?
B-52 참여 한미 공동훈련 ‘블루 라이트닝’ 불발 왜 ?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8.05.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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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북한 자극 우려 B-52 오키나와 훈련 마치고 괌으로 되돌아가

▲ 트럼프 미 정부는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력” 노선을 계속 유지하는 입장에서 한미 합동 군사훈련의 규모를 변경하기 않겠다고 밝혀왔지만, 한국의 문재인 정권의 북한에 대한 배려 입장이 다시 표면화 되면서 대북 포위망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뉴스타운

한국 정부가 이달 미군의 B-52 전략폭격기와 공동 훈련을 하는 “블루 라이트닝(Blue Lightning)" 훈련이 취소되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오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예정인 미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을 자극하고, 긴장이 고조되는 사태를 한국정부가 우려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트럼프 미 정부는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력” 노선을 계속 유지하는 입장에서 한미 합동 군사훈련의 규모를 변경하기 않겠다고 밝혀왔지만, 한국의 문재인 정권의 북한에 대한 배려 입장이 다시 표면화 되면서 대북 포위망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당초 훈련 계획은 미국령 괌(Guam)에 배치되어 있는 2대의 B-52가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와 훈련을 마친 뒤 한국 공군 전투기와 훈련을 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주 송영무(宋永武) 한국 국방부장관이 빈센트 브룩스(Vincent Brooks) 주한 미군 사령관을 만나 B-52전략 폭격기의 한미 공동훈련 참여를 보류를 전달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본 항공자위대와 훈련을 마치고 곧바로 괌으로 되돌아갔다는 것이다.

블루 라이트닝 훈련은 지난 11일 개시된 한미 공동 훈련인 “맥스 선더(Max Thunder)"와는 별도의 훈련이지만 병행 실시돼 왔다. 특히 이번의 경우 북한 당국이 ”맥스 선더“ 훈련을 강력히 비난하며 훈련 중단을 요구해 오는 등 남북한 해빙 무드가 돌연 긴장 고조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 같이 B-52참여 공동훈련을 보류해 달라는 한국 정부의 요청에 대해 미국 정부는 강력히 반대하지 않고 수용한 것은 민감한 외교적 시기 동안 한국과의 협조적인 관계 유지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는 미국 관리의 말을 WSJ는 전했다.

북한이 지난해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감행한 후, 한국의 송영무 국방장관은 지난해 10월 미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임스 매티스(James mattis) 미국 국방장관이 미국의 전략자산(strategic assets)이 한국에 순환 배치돼야 한다는데 동의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하면서 그러한 미국의 전략 자산의 한국 순환배치 시점에 대해 매우 신중한 자세를 보여 왔다.

문재인 정권은 또 매년 실시되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의 가시성(可視性)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으며, 미국으로부터의 무기 구매를 경시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올해 초에는 문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봄에 실시하기로 되어 있는 키리졸브(Key Resolve)와 독수리(Foal Eagle)훈련을 연기를 미국에 요청하기도 했다.

B-52 전략 폭격기는 핵무기 운반 능력이 있는 폭격기이며, 미국은 종종 에어쇼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북한이 지난 2016년 1월 수소폭탄 시험을 했다고 발표한 후 B-52 전략폭격기와 미군의 F-16과 한국 공군의 F-15전투기와 함께 한국 상공을 저공비행을 하는 등의 훈련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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