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주 산타페 지역의 한 고등학교(Santa Fe High School)에서 18일(현지시각) 총격으로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그렉 애벗(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10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들의 대부분은 학생이지만, 교직원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총격 사건 용의자로 17살 이 학교 학생인 디미트리오스 퍼고치스(Dimitrios Pagourtzis)군을 체포해 조사 중이며, 다른 남학생 한 명도 연행해 공범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애벗 주지사는 용의자가 권총과 엽총(a shotgun and a .38 revolver) 등 아버지의 총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들 총은 모두 합법적으로 구입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연방 정부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자체 집계를 인용, 이번 사건이 2018년 들어 22번째 발생한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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