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 플로리다 주 포트 로디데일-할리우드(Fort Lauderdale-Hollywood) 공항에서 6일(현지시각) 총격 사건이 발생 최소한 5명이 사망했다고 미국의 엔비시(NBC-TV)가 이날 보도했다.
NBC 등 미국의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의 발포로 5명이 사망했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을 체포해 현재 구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뉴저지 출신의 26세 남성으로 에스티반 샌티애고(Esteban Santiago) 이며, 스타워즈 티셔츠를 착용하고, 군인용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다. 범인은 1990년 뉴저지 출생으로 알래스카에서 줄곧 거주해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목격자들은 범인이 공항 안에서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직후 공항 안에 있던 사람들은 경찰의 안내로 공항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한편, 마침 공항 사건 현장에 있던 애리 플라이셔 전 백악관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총격이 있었으며, 모두가 대피하고 있다”고 현장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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