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오바마 전 정권 시절 중앙정보국(CIA) 존 브레넌(John Brennan) 전 국장은 18일(현지시각) 뉴욕 포드햄대학교 로스쿨에서 열린 강연에서 “미국과 북한의 긴장이 높아지면서, 한반도에서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지난 수십 년 간 보다 커졌다“면서 그 확률은 20~25%로 내다봤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이날 보도에 따르면, 브레넌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이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 겸 국무위원장과 서로 최고 수위의 비난을 유지하면서 한반도 긴장을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긴장완화를 위한 외교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브레넌 전 국장은 또 엔비시(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고, 북한과 미국 사이의 긴장은 쌍방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고, “워싱턴에서 호전적인 코멘트나 트럼프의 트위터가 긴장을 높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과 북한 사이에 어떤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트럼프는 외교 경험이 얕아 국방장관 등 군 출신들의 정부 고위 인사들이 출동 회피의 필요성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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