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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퍼레이드의 본질과 위장쇼문화축제를 빙자한 이석기석방 정치집회 성격에 비판많아
윤정상 기자  |  yung1s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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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7  10:40:23
   
▲ 15알 퀴어퍼레이드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서울시청 정문에서 동성애반대를 외치고 있다. ⓒ뉴스타운

15일 서울광장에는 퀴어퍼레이드가 펼쳐졌다. 다른 한편인 서울광장 건너편 대한문 앞에는 ‘동성애 반대 집회’가 열렸다.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가운데 본지 기자는 대한문 앞 ‘동성애 반대 집회’에 가려했는데 우산을 받쳐 든 많은 인파에 밀려(?) 자의반 타의반 찾아간 곳은 서울광장이었다. 가는 길에 대학생인가 하는 여성이 건네주는 전단지도 가방에 챙기게 되었다.

서울광장은 경찰들이 2중3중 겹겹이 에워싸 만일의 불상사(?)에 대비해 경계를 서고 있었다. 서울시청 정문 앞에는 ‘동성애 반대’를 부르짖는 종교인들과 ‘동성애 옹호’를 지지하는 사람들 간의 실랑이도 곳곳에 목격되었다.

   
▲ 15일 퀴어퍼레이드에 나부끼는 깃발들 ⓒ뉴스타운

본지 기자는 퀴어퍼레이드를 보기 10여 년 전 필리핀에서 신혼여행 차 ‘게이 쇼’를 본지라 그 때의 느낌과 크게 다르진 않았다. 그 때의 느낌은 ‘여자애보다 예쁜 남자들’이었다. 그런데 좀 다른 느낌이 나는 것은 공연장 한쪽에 펄럭이는 정당들 깃발이었다. 거기에는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등의 깃발이 문화 축제 속에 휘날리는 것이 영 이상했다.

서울시장 박원순씨는 이 퀴어퍼레이드를 위해 얼마나 시민의 세금을 지원했을까? 그런데 문화행사란 이곳에 알게 모르게 증오와 갈등을 부추기는 분위기의 정체를(?) 기자는 찾고 싶었다.

   
▲ 퀴어퍼레이드에서 뿌려진 전단지(앞) ⓒ뉴스타운

그런데 그 해답이 정말 우연히도 발견되었다. 바로 서울광장에 들어가기 직전에 어느 여대생이 건네 준 전단지였다. 전단지 제목만 보면 ‘왜 저의 사랑은 죄가 되나요’ 였다. 내용인 즉 군대에서 커밍아웃을 해서 군형법 92조 6에 따라 처벌받는 것이 억울하다는 내용이었다.

여기까지는 이해가 안 돼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군대의 특성이란 것이 남성의 전유물(?)이고 요즘 창궐하는 에이즈에 대한 위생상 보건상 ‘항문성교’를 제한하는 것은 나름 필요한 일이고 국가 정책상으로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전단지 중간부터 기재된 내용을 보면 아연실색할 내용이 나온다. ‘이석기의원 내란음모사건피해자 한국구명위원회는 퀴어퍼레이드에 참여한 모든 분들게 우정의 인사를 건냅니다. 이땅에서 모든 종류의 차별과 억압, 배제와 낙인이 사라지는 날까지 손잡고 함께 하겠습니다’란 내용 때문이다.

그리고 뒷면에는 이 퀴어퍼레이드의 본질적인 내용이 나온다. 왜 순수해야 할 문화축제여야 할 퀴어퍼레이드에 ‘정의당’ ‘노동당’ ‘녹섹당’ 등의 깃발이 나부꼈는지 기자의 질문과 의혹이 해소되는 대목이다. 뒷면 내용은 ‘이석기는 내란음모사건으로 9년형을 선고받고 4년째 감옥에 갇혀있다’며 ‘이석기 사건은 조작이고 정치공작이다’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프락치를 시켜 정당 연설회에서 몰래 녹음’하게 했고 ‘A부터 Z까지 청와대가 진두지휘’했다는 주장과 함께 국민청원운동으로 청와대에 엽서를 보내자는 내용으로 이석기 사진과 함께 기재돼 있었다.

기자는 이 전단지를 2장이나 받았는데 불만인 것은 당시 비가 내려 팜플렛 상태가 안좋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문제의 본질을 밝혀준 전단지에 감사할 따름이다. 결국 ‘동성애 반대’를 외치며 목청껏 외치는 분들은 사건의 본질을 모른 체 극히 외부적인 요소인 개인의 성적 행위 하나만 보고 ‘동성애 반대’를 외쳤던 것이다. 이들의 본질은 ‘성소수자의 인권’을 내세우면서 ‘이석기 석방 정치’를 한 것이었다.

이석기가 누구인가? 이미 대법원에서 ‘내란음모사건’으로 형 선고를 받았고 지엄한 헌법재판소에서조차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내린 ‘범죄혐의’가 모두 입증된 사건이다. 통진당 해산을 내리기 위해 헌법재판소는 거의 1년에 가까운 시간을 들여 정당해산심판을 내렸다.

그런데 이석기가 양심범이라니 조작이라니 이건 주사파를 중용(?)하는 문재인 정부의 거침없는 좌경화를 위한 하나의 ‘위장 쇼’에 불과하다.

   
▲ 퀴어퍼레이드에서 뿌려진 전단지(뒤) ⓒ뉴스타운

대한민국을 북한과 손잡고 전복 파괴하려는 이석기 석방을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양심수 문제를 거론하며 퀴어퍼레이드까지 끌어들인 것인지 묻고 싶다. 문재인이 트럼프 앞에서 ‘촛불혁명’을 자랑했지만 이것은 훗날 역사가들에게는 대한민국의 ‘수치’로 남을지 모를 일이다.

그리고 그런 오명은 이미 대한민국 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대다수 국민이 존경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 100주년 기념 우표 발행을 보류시키고 노무현기념관을 서울에 세우려는 작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또한 수만 명의 노동자들 생계가 달린 ‘한전의 고리5.6호기 공사 중단’은 일자리 창출한다며 추경예산 타령하는 국민들에게 제대로 한방(?) 먹인 코메디 개콘드라마가 생각난다. 추경예산 10번을 해도 한국수력원자력 발전의 위대한 성장에는 새 발의 피에 불과한 것을 문재인 정부는 알기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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