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정보국(DIA=Defense Intelligence Agency)의 빈센트 스튜어트(Vincent Stewart) 국장은 24일(현지시각)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 “손을 쓰지 않으면 미국 본토를 핵무기로 공격할 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3일 열린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스튜어트 국장은 “이대로 방치하면, 북한 정권은 최종적으로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능력 있는 핵과 미사일을 보유하게 될 것이며, 실전 배치가 언제될지 예언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북한 정권은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대로 가면 이런 능력 획득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실전 배치까지에 남은 유일한 걸림돌은 탄도미사일 대기권 재진입할 방법을 찾는 것”이라면서 “대기권 재진입 기술의 완성은 제대로 작동되도록 충분한 시행착오를 하면 좋을 정도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5월 들어 14일과 21일 두 차례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했다. 전문가들은 이 두 차례 발사 실험에 대해 지금까지 실시한 실험 가운데서 가장 성공적이라고 지적한다.
한편, 미국 정보기관의 초기 분석에서는 ‘대기권 재진입에 성공했다’는 결론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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