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는 22일(현지시각) 주주총회에서 오는 2021년까지 전 세계에서 총 24만 명의 종업원 고용 계획을 밝혔다. 이 가운데 6만 8천 명은 미국에서 고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벅스는 종업원의 대폭 증가는 주로 해외에서의 사업 확대를 염두에 둔 결정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현재 중국에서 하루에 1개꼴로 체인점을 개설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시장 진출 계획도 얼마 전 발표하는 등 2021년까지 전 세계에서 점포 12,000개를 새로 개설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스타벅스는 또 고용할 종업원으로 퇴역군인과 그 배우자 2만 5천 명을 2025년까지 고용하겠다고 약속했고, 또 학교에 다니지 않고 일도 하지 못하는 청년들도 2020년까지 10만 명을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타벅스는 미국 입국을 금지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중동과 아프리카의 이슬람국가 6개국의 시민들 1만 명을 고용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4월 3일 CEO직을 물러난다. 후임인 케빈 존슨도 전임자인 슐츠의 방침을 이어받아 기업 활동과 사회공헌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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