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시리아 방공시스템 전면파괴’ 경고
이스라엘 국방, ‘시리아 방공시스템 전면파괴’ 경고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7.03.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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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지원 러시아, 자국 대사 소환하는 등 즉각 반응

▲ 리베르만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문제의 핵심은 우선 시리아에서 레바논에 고도의 무기가 유출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유출 근원을 찾아낼 때까지 계속 감시하고, 공격을 가할 것이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일체의 타협이 없다고 강조했다. ⓒ뉴스타운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습에 시리아군이 지대공 미사일 등으로 대응한 것과 관련, 이스라엘 구방장관은 19일(현지시각) 다음에도 이 같은 대응이 있을 경우에는 즉각적인 보복을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아비도르 리베르만(Avigdor Liberman) 이스라엘 국방부장관은 이날 오전 공영라디오방송을 통해 “시리아가 다시 우리나라(이스라엘) 항공기에 방공시스템을 사용하면, 다음에는 망설임 없이 시스템 전체를 파괴해 버리겠다”고 강도 높게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6일 밤부터 17일 아침까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와 유적도시 팔미라 인근을 폭격했다. 이스라엘의 공격은 이스라엘과 적대적인 레바논의 시아파 조직인 ‘헤즈볼라(Hezbollah)’에 대한 무기 유출을 막을 목적으로 이 같은 폭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리아군은 복수의 미사일을 발사, 이스라엘군용기 1대를 격추시켰고, 1대는 파손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시리아의 이 같은 주장에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반박했다.

리베르만 국방장관은 “문제의 핵심은 우선 시리아에서 레바논에 고도의 무기가 유출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유출 근원을 찾아낼 때까지 계속 감시하고, 공격을 가할 것이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일체의 타협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정권을 지원하고 있는 러시아는 이스라엘의 폭격이 있은지 24시간 안에 이스라엘 주재 러시아 대사를 소환하는 이례적인 반응을 보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하고, 시리아에서 군사행동을 서로 조정하고, 우발적 사고를 방지하겠다는 방침을 확인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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