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인터넷 검색 업체 야후(Yahoo)의 핵심인 인터넷 사업 매각지로 미국 최대 통신업체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Verizon Communications)'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대금은 48억 달러(약 5조 4천 590억 원)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검색과 뉴스를 포함한 핵심 사업과 부동산 분야이며, 버라이즌은 ‘야후 브랜드’는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야후는 웹검색과 광고 분야에서 경쟁관계인 IT 대기업인 구글(Google Inc)과 페이스북(Facebook inc)과 같은 SNS 후발업체에 추월을 당한데다 기업인수 실패로 계속 경영실적이 저조한 상태였다.
야후는 올 해 봄부터 사업 매각을 위해 입찰을 계속 실시해왔으며, 최종 입찰이 지난 18일로 마감됐다. 버라이즌은 강력한 경쟁 상대인 퀴큰 론즈(Quicken Loans)의 창업자인 댄 길버트(Dan Gilbert)를 물리치고 야후 인수에 성공했다. 댄 길버트의 퀴큰 론즈는 억만장자인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의 지원을 받는 업체이다.
야후는 2016년 2분기(4~6월분) 결산은 순손실이 4억 3천 991만 달러(약 5,003억 994만 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이는 전년 동기대비 약 20배의 적자 기록이다. ‘
한편, 중국의 전자상거래 대기업인 ‘알리바바(Alibaba)'과 일본 야후(Yahoo Japan)의 주식은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