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RB, 금융시장 12월 금리인상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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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RB, 금융시장 12월 금리인상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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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회복에 자신감 내비쳐

▲ 전 세계 투자가의 금리 선물거래 상황을 바탕으로 FRB가 오는 12월 15~16일 열리는 차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에서 금리인상을 결정할 확률을 계상, 발표하고 있다. ⓒ뉴스타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중앙은행에 해당)가 오는 12월 금리 인상을 단행한다는 관측이 금융시장에서 고조되고 있다.

이 같이 시장에서 금리인상이 거의 확실시되지 않느냐는 관측은 금융정책을 결정하는 FRB 고위 관리가 미국의 경기 선행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내면서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았기 때문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오는 12월 4일 발표되는 11월 고용통계의 내용이 기대대로 양호할 경우 금리인상이 분명해 질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미 상무부는 11월 24일 지난 7~9월(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0.6P 증가한 연간 2.1%로 수정했다. 아직도 중국을 필두로 신흥국 경제 하락과 달러화의 강세가 수출의 발목을 잡고는 있으나, 개인소비, 기업 설비투자 등 미국 내수를 지탱하고 있어 미국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미국 대형 선물거래소인 CME(Chicago Mercantile Exchange & Chicago Board of Trade)그룹은 전 세계 투자가의 금리 선물거래 상황을 바탕으로 FRB가 오는 12월 15~16일 열리는 차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에서 금리인상을 결정할 확률을 계상, 발표하고 있다. 이번 3분기 GDP에대 한 하향 수정을 통해 확률이 77.5% 상승하는 등 금리인상 전조가 보인다는 것이다.

FRB(Federal Reserve Board)는 해외의 경제 선행전망의 불투명성과 공용상황이 충분하게 개선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이유로 지난 9월과 10월에는 금리인상을 보류한 바 있다. 하지만 10월 FOMC 회의 참가자들 대부분은 “12월 회의까지는 금리인상의 조건이 정리될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한 것이 의사 진행록을 통해 밖으로 알려지게 됐다.

데니스 록하드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19일 “금리 인상은 조만간 적절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금리가 인상 조치가 될 경우 신흥국 성장을 지원해 왔던 투자 자본이 급격하게 미국 쪽으로 방향을 틀어 유입될 우려가 있으며, 한국도 이를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스탠리 피셔 FRB부총재는 “할 수 있는 방법은 (지금까지) 모두 실시해 왔다”면서 미국으로의 투자 자본 급속한 역유입에 대한 통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미국 투자회사인 퍼스트 트러스트(First trust)그룹도 “12월 금리 인상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진단했다. 성장률 향상을 통해 금리 인상의 환경이 정리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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