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5일 금융 정책을 결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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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사실상 제로금리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FOMC 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공표될 성명에서는 “지금처럼 적어도 2014년 말”까지는 현행 정책을 유지할 방침임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앞으로 2년 이상 초저금리정책이 계속될 것이라고 금융시장에 전달하고 장기금리 인하를 촉구할 예정이다.

단기 미국 국채를 매각하고 동시에 장기 미국 국채를 같은 금액만큼 구입함으로써 장기금리를 억제하는 금융완화 강화책도 계속할 방침으로 알려졌으며, 주요정책금리인 페더럴 펀드(FF) 금리 유도목표를 현행 연 0∼0.25%로 유지함과 동시에 경기의 기반 굳히기가 목표이다.

미국 경제의 현 상황에 대해서는 “서서히 나아지고 있다”는 지금까지의 견해를 유지하는 한편 불규칙적인 최근 경제 지표를 반영하고 고용정세에 관해서는 개선의 둔화에 대해 언급할 전망이다.

25일 오후 버냉키 FRB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책 결정 이유와 앞으로의 운영방침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원유가 상승 등으로 경기 전망에 대한 불안이 확대되고 있어, 시장에서는 향후 추가 금융완화 가능성에 언급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내놓는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1월 시점의 예측보다 다소 상향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