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버냉키 의장은 1일(현지시각)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가진 강연을 통해 “FRB는 고용시장이 현저하게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증권을 구입할 것”이라고 말해 올해 말로 다가오는 금융완화정책의 기한 만료 이후에도 경기가 회복될 조짐이 보일 때까지는 동일한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버냉키 의장은 외환시세는 “위험부담을 허용할지 회피할지가 가장 큰 영향”이라면서 금융완화책이 자국의 통화가기츨 낮춰 달러 가치의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견해를 표출했다.
이미 이른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즉 금융완화책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상환기간이 짧은 미국의 국채를 매각하고 동시에 같은 규모의 장기 국채를 사들여 장기 금리 저하를 촉진하는 시스템을 지난 6월에 올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한 바 있다.
이어 버냉키 의장은 추가적인 완화책을 놓고 고용 상황이 개선될 때 까지 ‘다양한 정책수단을 행사하겠다’고 시사했다. 또 그는 지난 9월에 발표했던 ‘모기지담보증권(MBS)'에 대한 추가 구입을 통한 ’제 3차 양적완화정책(QE3)'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만료시기와 해제에 대한 조건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아 기한 이후에도 경기 상황을 보아가며 조치를 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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