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의장은 이 자리에서 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는 조기해제에 대한 여러 관측을 견제했다.
이어 버냉키 의장은 미국 국채 등을 대량 구입하는 제3차 양적완화책에 대해 금리를 인하해 주택 및 자동차 구입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효과는 명확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융정책 정상화가 곤란해 질 것이라는 점’과 ‘금융안정이 지장을 초래한다는 등 양적완화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서도 언급했지만 현시점에서는 효과가 주는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지적하고, “노동시장 전망이 뚜렷하게 개선될 때까지 계속 자산 구입에 나설 것”이라는 방침을 내보였다.
버냉키 의장은 오는 3월 1일부터 예정된 이른바 ‘시퀘스터(연방정부 예산지출 자동 삭감)’가 “경기회복에 있어 현저하게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추진 회피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장기적인 재정 정상화를 목표로 삼아야 하며 단기적으로는 재정 적자를 완만하게 줄일 방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미국의 금융완화책은 “세계적으로 수요를 확대하고, 미국 기업뿐만이 아니라 대미 수출 중인 타국 기업도 지원해 왔다”는 점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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