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체제 불안설 진화에 급급
김정은 체제 불안설 진화에 급급
  • 백승목 대기자
  • 승인 2015.07.0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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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 탈북 망명러시 언론보도, 이희호 방북문제와 연계

▲ ⓒ뉴스타운

북한은 8일자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을 통해서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는 고위급 처형, 탈북 망명 설로 인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김정은 체제의 불안상이 국제사회는 물론, 북한 주민에게 까지 광범하게 전파되자 이의 차단에 황급하게 나서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대결에 미친자들의 허망한 개꿈'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도주하여 서울에 와 있다"고 하는 부총참모장(박승원 상장)이 마식령스키장건설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면서 망명 귀순 탈북설을 강하게 부인하고 처형설(현영철?) 역시 '괴뢰정보부'가 날조, 보수언론이 유포한 근거 없는 모략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이미 확인이 된 현영철 처형 사실조차 허위날조 모략이라고 주장하면서 탈북자로 지목 된 박승원 상장이 지금현재 '이미 개장(2015.1.4)된' 마식령스키장 건설사업을 현장지휘하고 있다고 둘러 대는 옹색함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통신은 "괴뢰보수언론놈팽이들의 극악한 허위모랙악담질은 마치 우리내부에 그 무슨 불안과 공포가 조성되고 있는 듯이 국제사회에 여론화 하여 존엄 높은 공화국의 영상을 GM리게 하고 우리의 반석같은 일심단결에 금이 가게 해 보려는 어리석고 비열한 정치적 모략극이며 반민족적인 범죄행위"라고 격렬하게 비난하였다.

특히 장령(장군)도주설과 처형설은 "극악한 모략과 음모, 발악적 궤변으로 승승장구하는 공화국의 존업과 체제를 훼손해 보려는 대결에 미친자들의 허망한 개꿈"으로 "괴뢰정보원과 국우보수언론떨거지들의 추악한 망동은 천백배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협박까지 하였다.

한편, 같은 날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대변인 담화에서 "괴뢰보수언론을 비롯한 남조선의 불순세력들이 리희호 녀사의 평양방문 문제를 가지고 우리의 최고존엄을 감히 모독하고 훼손하는 극악무도한 도발 망동에 매달리고 있다."며 이희호의 평양방문 성사 여부는'괴뢰패당'의 행동여하에 달려있다고 얼러 댔다.

북한이 이희호 방북문제를 남한언론 보도와 연계 시키려는 것은 다분히 남한 내에서 김정은이 망하면 함께 망한다고 공공연히 떠벌이는 '우리 편' 야권 DJ 잔당 및 친노와 종북세력의 응원을 촉발하려는 간교한 술수가 숨어 있는 것이다.

북한의 이와 같은 행태는 박승원 상장 등의 망명 귀순 탈북설이 내외에 미치는 파장의 심각성을 반증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고 있는 김정은 체제의 연명에 급급하고 있는 것으로서 지난 6일 이희호 여사 방북합의를 마치 엄청난 시혜(施惠)나 되는 양 '남한의 태도'와 연계해 보려는 술수를 부리는 것이다.

고위 장성급 탈북설은 아직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고는 있지만, 이미 확인 된 현영철 처형마저 부인하고 나섰다는 것은 체제불안 확산을 막기에 얼마나 급급한가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며, 이희호 방북합의 이틀 만에 이를 "완전합의가 아니다."라고 치고나온 것은 합의 와 번복, 새로운 조건연계 난관조성으로 억지 요구를 관철하겠다는 낡아빠진 담판(談判) 전술에 불과하다.

여기에서 우리 언론은 북한내부 붕괴조짐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추적 보도함으로서 맞아죽고 굶어죽는 북한동포 해방의 날을 하루라도 앞당겨야 할 것이며, 통일부 등 정부당국은 김정은 체제 연착륙 따위에 미련을 갖지 말고 원시 야만적 3대 세습살인폭압독재체제 종식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총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대북뇌물사건과 6.15 연방제 사기협잡극의 본산으로서 적십자사나 판문점 등 공식통로와 정부공식 창구인 통일부까지 제치고 마치 '통일전선부 서울연락소'처럼 북한 노동당통일전선부 위장조직인 아태평화위원회와 꾸준히 내통하고 있는 김대중재단(아태재단)에게 이희호 방북문제 직접교섭을 허용하는 등 대북관계의 기본인 당국자 우선원칙을 스스로 훼손하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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