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의 비극과 새민련의 현주소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이종걸의 비극과 새민련의 현주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종걸의 엉터리 영어는 잘못된 역사관의 산물이다

▲ ⓒ뉴스타운

지난 7월말 국정원의 해킹 문제로 캐나다의 해킹 전문가와 직접 화상통화를 시도하다가 영어가 짧아 망신을 당했던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1일 여성 독립 운동가를 위한 특별한 전시회에서 해방 후 지난 70년은 친일과 변절자를 위한 조국이었다고 말해 또 한 번 물의를 일으켰다.

이종걸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돌아온 이름들'이라는 주제의 광복 70주년 특별전시회에서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잊혀진 250명의 독립 운동가는 오늘날 우리에게 지난 70년 동안 조국이 누구의 조국이었는지 묻게 한다. 특히 여성 독립 운동가들에게 그동안 이 나라는 불편한 나라였고, 그들의 조국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조국이었다며 이제 그 분들을 돌아오게 해야 한다고 말해 그의 비뚤어진 국가관과 역사관을 드러냈다.

그가 영어로 화상통화를 시도하다 망신을 당한 사실은 해방 후 70년은 친일과 변절자를 위한 조국이었다고 말한 것과 각기 별개 사안인 것 같지만 잘못 주입된 국가관 역사관의 산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종걸의 지난 70년 부정은 해방 전후사를 읽고 피가 거꾸로 솟았다는 노무현의 발언과 한 치도 다르지 않다. 노무현은 집권 하자마자 청와대로 친노를 초청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러가며 파티를 즐겼고 그 후 열린우리당과 정부 요직을 친노 일색으로 구성했다.

미국 대사 납치를 목적으로 미국대사관에 침입했다가 복역한 정청래와 북한을 몰래 다녀 온 임수경 같은 친북 주의자들을 대거 국회의원으로 등용하고 미문화원 방화범 등을 정부산하 조직에 포진시켰다. 국가보안법 철폐를 시도하는 한편 판문점 일대의 미군을 철수시켜 인계철선을 무력화시켰다. 그 후신인 새민련 역시 그런 부류, 대한민국의 정통을 부정하고 미국을 원수로 아는 인간들의 온상이었다. 그런 그들의 입에서 영어가 자연스럽게 나올 턱이 없었다.

이는 정책부문에서도 마찬가지다. 구성원들이 죄다 돌 화염병 던지기, 중상모략 꾸미기 막말과 욕설의 대가지만 국가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는 눈을 씻고 봐도 없다. 한창 공부해야 할 시기에 잘못 주입된 종북 사상 때문에 반미, 반정부 운동에 몰두하다 보니 공부할 시기를 놓쳐 졸업장만 땄을 뿐, 머릿속은 텅 비었고 법을 공부했지만 오직 민주주의의 약점을 파고들어 정부를 공격하고 간첩을 보호하는데 목적을 두고 공부했을 뿐이니 사회정의하고는 거리가 멀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영어를 익숙하게 말하고 쓰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말하기보다 듣는 게 우선이다. 장애인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농아의 대부분은 듣지 못하는 사람이다. 그렇게 볼 때 외국어를 잘 하려면 그 나라 말을 열심히 듣고 따라 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이종걸을 비롯한 새민련의 의원들은 미군을 쫓아내지 못해 몸살을 앓는 족속이니 벼락공부 며칠로 망신당하는 건 당연한 이치다.

이종걸은 얼치기 영어와 잘못된 역사관 국가관 때문에 이중의 망신을 당했지만 이는 이종걸 자신에게만 국한 된 망신이 아니다. 얼치기 영어는 새민련이라는 정당 전체 구성원들의 전체수준을 격하시켰고 잘못된 사관은 모든 걸 버리고 만리타향에서 풍찬노숙을 해가며 목숨까지 조국독립에 바친 조상들을 욕보인 결과가 됐다.

국민은 이종걸의 콩글리쉬도 못 되는 영어를 보며 운동권 출신의 한계를 확인했고 건국 이래 70년 역사를 부정하는 패륜적인 발언을 들으며 이종걸의 조상들을 동정했다. 이종걸의 조부는 내 목숨보다 동포의 목숨을 먼저 생각했고 내 처자식보다 국민 전체의 미래를 위해 목숨을 버리신 분들이다.

그 때문에 전 재산을 팔아 신흥무관 학교를 설립했고 추위와 기아에 시달리면서도 독립운동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 분들은 결코 조국이 두 동강 나서 절반의 동포가 김일성 3부자의 세습독재에 시달리기를 원치도 않았고 후손들이 김일성 주체사상 세력의 주구가 되어 조국 발전에 걸림돌이 되기를 바라지도 않으셨을 것이다.

그런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이종걸이 국가를 독립국으로 만들어 김일성의 남침 야욕을 분쇄하고 기아선상에 허덕이던 국민을 개조시켜 못 해낼 일이 없는 위대한 국민으로 탈바꿈시킨 이승만 박정희 두 대통령을 부정하고 국민이 뽑은 대통령에게 망언을 쏟아내는 모습과 국가 안보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국정원 무력화를 위해 온갖 모략과 선동을 일삼는 무리와 부화뇌동하여 되지도 않는 영어를 구사하다 망신을 당하는 모습은 이종걸 개인으로 봐서도 개탄스러운 광경이고 새민련에도 비극이다.

법대에서는 영어를 제2 전공으로 열심히 가르친다는 데 도대체 그 때는 뭘 했나? 영어나 법전 대신 주체사상 논문을 준비하느라 바빴나? 아무튼 그게 이종걸을 비롯한 새민련 전체 의원들의 수준인 건 맞는 것 같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깨어있는 이 2015-08-03 22:56:51
지근 상황에 댓글 하나 없다... 대한민국의 국민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요? 어찌 이런 이가 국회의원이 되어 우리 나라와 우리 국민을 부끄럽게 하는지 실로 참담합니다. 어쩌면 댓글 하나 없는 이 현실이 가슴아픕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