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후보 인사청문회, 필요한가?
황교안 총리후보 인사청문회, 필요한가?
  • 이종택 객원논설위원
  • 승인 2015.05.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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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늦었지만 부패척결을 완수하기 바란다!

▲ ⓒ뉴스타운

외적으로는 국민 혈세를 몰래 퍼주어 핵으로 무장하게 만들어 주고 통치자금을 대주는 등 은밀하게 북한과 내통하면서 내적으로는 민노총, 전교조를 비롯한 반국가단체 양성은 물론 방송사들을 민노총에 복속시켜 언론인 영화인 PD 가수 탤런트 등 연예인들을 온통 붉은 색으로 오염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이들의 죄상을 최종 보호할 붉은 판검사들까지 키워온 종북 좌파에게 부패척결, 비정상의 정상화를 천명한 박근혜 대통령은 철천지원수였다.

그 때문에 이들은 정부 출범 단계에서부터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못하게 방해하는 작업에 착수했는데 그 못된 작업에 쓰인 도구가 바로 인사청문회 제도와 국회선진화 법이었다. 그 때문에 박 대통령은 출범 초기에 김종훈 김병관 등 유능한 인재를 잃었고 그 후로도 정부 각료 인선 때마다 인사청문회 제도를 악용하는 야당으로 인해 매번 곤욕을 치렀다.

내걸은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야당과 종북 세력이 국정운영을 방해한 목적은 단 하나 부정부패와 종북 세력 척결의 칼을 빼지 못하게 막기 위함이었다. 그 때문에 야당은 자신들이 조작한 국정원 댓글 사건을 빌미로 국회를 마비시켰고 세월호 참사를 이용한 선동으로 대통령을 조사하겠다는 터무니없는 유가족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혈안이 됐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의지는 철석같았다.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한참 시끌벅적한 가운데서도 법무부는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지정했고 국정원은 이석기 내란음모를 밝혀내 이석기에게 실형을 선고한데 이어 통진당을 해산시켜 버렸다.

통진당 해산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야당의 총공세 속에서도 황교안 법무장관은 빈틈없는 자세와 논리로 대응했다. 아무나 흉내낼 수 없는 내공이었고 3층 높이라는 증거자료도 황교안의 공이었다. 그 때문에 김기춘 실장이 사퇴할 무렵, '황교안 최고의 비서실장 깜'이라는 글을 쓰기도 했었지만 아쉽게도 발탁 되지 않았다.

두 번 채로 황교안이 아쉬웠던 건 이완구 총리 사임 때다. 당시 황교안 장관도 정홍원 총리사임 때 총리 후보 물망에 올랐지만 통진당 해산 건이 마무리 되지 않았던 관계로 미루어지곤 했었다. 그러나 지금 와서 생각하니 차라리 일찍 황교안을 발탁했더라면 몸가짐에 빈틈없고 말 한마디 한마디가 신중한 황교안은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지도 않았을 것이고 설사 모략을 당한다 해도 실수 없이 헤쳐 나갔을 것이라고 문창극 소동도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이완구가 정치모리배 성완종이 자살하며 남긴 쪽지 한 장으로 인해 뜻을 이루지 못하고 검찰의 기소를 기다리는 처지가 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는 황교안을 총리로 발탁함으로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이완구 전 총리의 부패 스캔들 때문에 실망했던 국민도 황 총리에게 오랜 숙원인 부정부패 완전 척결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야당과 종북 세력은 벼락을 맞은 꼴이 됐다. 그 때문인지 바로 어제까지도 총리 없이 국정을 운영하는 박 대통령을 향해 절름발이 정부, 역대 최악의 인사난맥 정권이라고 공세를 펴던 문재인 새민련 대표는 대통령을 향해 "국민통합의 의지가 그렇게도 없는 것인지, 또 사람이 그렇게 없는지 실망을 금할 수가 없다. 황 총리 내정자는 법무장관 자격도 없다는 평가를 받아온 분으로 야당과 다수 국민의 바람을 짓밟는 독선적인 인사"라고 비판했다.

이종걸 새민련 원내대표도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총리 기대했는데 아쉽다. 야당과 국민을 무시했다. 공안통치에 국민과 야당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걱정스럽다. 앞이 막막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통합 의지 운운은 종북 세력을 용납 않는 대통령에 대한 투정에 지나지 않는다. 법무장관 자격 운운 또한 순전히 통진당 해산에 대한 앙갚음일 뿐이고 문재인이 말하는 국민도 순전히 종북을 옹호하는 일부 국민일 뿐, 부패와 종북을 싫어하는 국민과는 거리가 멀다.

따라서 총리가 없어도 탈, 임명을 해도 탈인 새미련의 문재인과 막말의 달인 이종걸이 막막하게 느낄 것은 당연하다. 새민련은 이완구 전 총리의 부패척결 선언에 사색이 되어 제대로 대응도 못하다가 성완종 자살 사건으로 인해 겨우 한 숨 돌린 참인데 이미 통진당의 죄악을 낱낱이 파헤쳐 해산을 시켜버린 황교안 총리를 만났다는 건 늑대를 피하다 호랑이를 만난 격이라 앞날이 막막하다는 표현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러나 벼락을 맞은 건 새민련 뿐만이 아니다. 새누리당의 친이, 좋게 말해서 친이라고 표현하지만 사실은 보수를 위장한 종북 세력, 부패 행위에 관한 한 종북 세력에 뒤지지 않는 친이도 큰일 나기는 마찬가지다. 부패와 종북에 관한 한 용서가 없는 박근혜 대통령과 그런 대통령과 보조를 맞춰 철저하게 준비를 해 온 황 총리의 눈을 피할 길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대표부터 말은 번드르르하게 하고 있지만 야당의 트집 잡기에 부화뇌동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 때문에 불초는 황 총리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 생략을 주장한다. 이미 법무부 장관 후보일 때 다 확인 된 황교안 총리 후보의 도덕성과 국가관이고 통진당 해산으로 증명된 역량이다. 그런 황 총리 후보에 대해 또 다시 인사청문회를 연 다는 것은 시간 낭비일뿐더러 트집 잡기를 위한 마당 열어주기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여당은 야당과 협의하여 황교안 총리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생략하고 그가 하루라도 빨리 국정 운영에 임할 수 있게 협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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