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과 세월호 유병언의 동병상련
새민련과 세월호 유병언의 동병상련
  • 편집부
  • 승인 2014.05.1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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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내홍 때문에 안철수는 허무하게 당을 떠나야 할 운명에 처했다

▲ 세월호 유벙언과 새민련 안철수
세월호 참사 사건 이후 종북 좌파는 피해자 추모, 유가족 위로는 뒷전으로 미룬 채 반 정부 선동에 올인해 왔다. 이들은 진도 팽목항과 안산 빈소를 어슬렁 거리며 선동을 위한 먹잇감을 찾았다. 정부 관료들의 자그마한 실수라도 포착했다 하면 여지없이 쪼아댔고 구조 활동 중에 나온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유가족 선동에 도움이 될 것 같으면 곧 바로 좌파 언론을 통해 전국에 퍼뜨렸다.

그 결과 교육부 장관은 컵라면 한 그릇 먹다 망신을 당하고 안행부 관료는 사표를 써야 했다. 선동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종편 방송의 한 앵커는 '다이빙 벨'이라는 쇳덩어리를 최고의 잠수기구라고 우기는 삼류 잠수사의 주장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 목숨을 걸고 파도와 싸우는 군경의 사기를 꺾고 박근혜 정부를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 온갖 짓을 다했다.

이들의 선동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 세월호 사건이 마치 자기들을 위해 발생한 것처럼 전국 각 도시에 마련된 분향소를 선동의 장마당으로 이용했고, 유가족을 끼고 돌며 좌파에 조금이라도 불리한 발언이 나오면 즉시 유가족의 이름으로 처단하는 작태를 벌렸다.

KBS 보도국장은 세월호 사건을 교통사고에 비유한 죄 때문에 사표를 썼고, 새민련 국회의원들은 처음부터 사건수습에는 관심도 없이 대통령 사과만 줄기차게 요구하더니, 종북 좌파의 극렬한 선동을 보며 미개하다는 표현을 썼다는 이유로 19세 소년을 난타, 결국 아버지 정몽준이 서울시장 후보 선언 석상에서 눈물을 보이게 만드는가 하면 "사건만 생기면 모두 정부 책임으로 돌려서야 되겠냐?"고 지적한 보훈처장의 올바른 발언에 발끈, 사과에 이어 사퇴하라고 윽박질러대고 있다. 그러나 선동은 거기까지 였고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훨씬 많았다.

사건이 발생한지도 벌써 한 달이 되어가고 유가족들도 애를 끊는 슬픔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갈 때도 됐다. 처음에는 생때같은 자식을 잃은 슬픔 때문에 옳고 그름조차 가리지 못했던 유가족들도 주위를 돌아 볼 여유가 생겼는지 대표를 통해 자신들을 선동의 희생양으로 삼지 말아 달라고 경고했다.

권오현 유가족대책위원회 총무는 며칠 전 언론을 통해 "유가족들은 사건의 진상조사를 요구할 뿐, 박근혜 대통령 사퇴를 요구하는 게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유가족들은 어떠한 정치적 성향도 따르지 않는다. 따라서 가족들이 주최하는 집회 참석 외에는 어떤 경우에도 단체 활동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야말로 유가족을 이용해서 반정부 시위에 불을 붙여보려는 종북 좌파와 선동으로 선거에 이득을 보려던 새민련에 찬물을 끼얹고 지방선거를 세월호 정국으로부터 해방시킨 명쾌한 발언이었다.

아직 실종자가 20여 명이나 남아 있지만 사건 초기 같이 급박한 상황에서는 벗어낫고 국민도 더 이상 세월호 뉴스보다는 유병언 일가 체포 문제와 해경 해수부 등 관민유착 범죄자들에 대한 수사에 더 큰 관심을 갖는 게 현실이요 세태다.

그러나 국민들의 관심이 정부의 잘 잘못 가리기나 해경의 초동 구조 활동 미흡이라는 명제에서 멀어지자 똥줄이 타게 된 쪽은 오히려 새민련이다. 한 동안은 반정부 선동에 힘입어 박근헤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을 떨어뜨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자당의 지지율까지 동반 하락한 바람에 소득은커녕 손해를 본 셈이 됐고, 거기에 더해서 유병언 일가의 뒷배를 봐준 세력이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바람에 더욱 낯을 들지 못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자당의 중진 몇 명이 쇠고랑을 차게 될지 미지수라 잠도 못 이룰 지경이다.

가뜩이나 공천 문제로 인한 내홍 때문에 안철수는 허무하게 당을 떠나야 할 운명에 처했고, 그 때문에 쥐꼬리만 한 지지율은 더 떨어지게 생겼다.

좌파 여론조사 기관을 이용해 겨우 우세를 유지하고 있는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의 지지율도 유병언이 체포되어 지난 정권들의 비리가 폭로되는 날이면 별수 없이 곤두박질 칠 것은 물론 새민련 전체가 미개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사람 취급도 받지 못하게 될 것이 뻔하다.

그런 이유에선지 몰라도 새민련은 유병언 일가 체포에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검찰에 대해서 한마디도 질타가 없다. 초기 구조 활동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박 대통령을 그렇게도 무능하다고 공격해 대던 새민련이 말이다.

그렇게 볼 때 새민련과 유병언 일가는 동병상련에 공동운명체가 아닌가 한다. 유병언이 모든 걸 다 불면 공중분해 될 운명에 처한 새민련이고 새민련이 망하면 두 번 다시 자신을 구해 줄 세력이 없는 유병언이다. 그래서 새민련은 지금쯤 제발 유병언 일가가 체포되지 않기를 바라며 열심히 기도를 올리고 있을 지도 모르고 유병언은 제발 종북좌파의 선동이 성공해서 민중 봉기라도 일어나기를 기다리며 도망 다니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선동은 실패했다. 유가족도 빠진데다 1차 집회에서 만 명도 끌어 모으지 못한 촛불집회는 다시 시도해 봤자 웃음거리가 될 게 뻔하고, 뛰어봤자 벼룩인 유병언이 체포되고 구정권에서 성공한 정치인 공직자들의 비리가 고구마 줄기같이 파헤쳐 지고 난 후 새민련에 표를 줄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 것인가? 그것이 불초가 미개한 지역을 제외한 대한민국 좌파의 궤멸을 예단하는 이유다! 

글 : 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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