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은 미국 겨냥” 연일 미국 압박
북한, “핵실험은 미국 겨냥” 연일 미국 압박
  • 외신팀
  • 승인 2013.01.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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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가능성은 완전 차단하지는 않고 있어

 
북한이 연일 미국을 압박하고 나섰다.

북한은 2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 제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되자 즉각적으로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면서 핵실험 강행의지를 천명하는 등 미국을 겨냥해 직접 압박 공세를 이어갔다.

북한은 이날 앞으로 있을 핵실험이 미국을 겨냥한다고 분명하게 밝혀 갓 출범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2기 행정부를 과감하게 밀어붙이겠다는 의중을 드러내 보였다.

북한 국방위 성명은 “전면 대결전에서 우리가 발사하게 될 위성과 장거리 로켓도 우리가 진행할 높은 수준의 핵시험도 미국을 겨냥하게 된다”고 분명히 밝혀 미국을 향한 여러 도발적 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문가들은 거의 일치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북한 국방위의 섬영에서 밝힌 ‘높은 수준의 핵시험’의 뜻은 제 3차 핵실험을 통해서 핵탄두의 소형화, 경량화 등의 능력을 보여준다거나 핵융합 등 새로운 기술을 과실 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국방위원회가 이날 성명에서 “세계의 공정한 질서를 세우는데 앞장서야 할 큰 나라들까지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미국의 전횡과 강권에 눌리워 지켜야 할 초보적인 원칙도 서슴없이 줴버렸다”고 말해 대북제재 결의에 찬성표를 던진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점도 이목을 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23일 발표한 성명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채택에 대해 “잘못되었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것을 바로잡을 용기나 책임감도 없이 잘못된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야말로 자기도 속이고 남도 속이는 겁쟁이들의 비열한 처사”라며 그동안 무한정 북한을 감싸왔던 중국 등에 대해 “겁쟁이”로 표현한 대목도 주목된다. 따라서 북한의 이 같은 입장 표명으로 한반도 위기 때마다 북한을 감싸왔던 중국 정부의 중재역할도 당분가 과거와 같은 기대치를 얻기는 쉬워 보이지 않는다.

이와 함께 현재로선 북한의 다양한 도발 행동이 발생할 경우 북한 행동을 마땅히 제어할 방법도 없어 한반도는 당분간 긴장 고조 상황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근혜 당선인의 대북 대화기조가 살아 있고, 북한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23일 “조선은 비핵화 논의는 없다고 했지만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대화(외무성 성명)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는 보도로 보아 어떤 식이든 대화의 가능성은 열어 놓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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