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얼빈-다롄 고속철도 개통
중국 하얼빈-다롄 고속철도 개통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2.12.01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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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장 904km, 4시간 만에 주파, 혹한 극복

 
세계 최초의 혹한지대 고속철도가 1일 정식 개통됐다.

중국 하얼빈--다롄간 총연장 904km의 고속철도가 개통됨에 따라 시속 300km의 속도로 이 구간을 4시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됐으며, 나아가 겨울철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특수한 혹한 속에서도 문제없이 달릴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해 중국의 고속철도의 첨단기술을 보여줬다.

중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 고속철도 연구개발진은 해당지역의 30년간의 기상 데이터를 분석, 영상 40도에서 영하 40도까지 무려 80도에 이르는 기온 차이와 폭설과 강풍에도 견디어 낼 수 있는 궤도, 차량, 전력, 통신, 신호 설비 등을 구축했다.

중국 철도부는 “하얼빈-다롄 고속철 관련 기술들은 모두 운행시험을 거친 것이어서 믿음직하며 시험운행 기간에 최고 시속 385㎞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기술은 중국의 고속철 첨단기술의 집약체로 현재 러시아와 북유럽에서 영하 40도까지의 혹한 지대를 달리는 총연장 700km의 철도 노선이 3개 있지만 이는 고속철이 아닌 일반열차이다.

중국 철도부는 고속철의 안전 운행을 위해 겨울철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시속 200㎞, 나머지 기간에는 시속 300㎞로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 최장인 중국의 고속철도 총연장은 올해 말까지 9,300㎞로 늘어나고, 오는 2020년에는 1만 8,000㎞로 확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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