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에서 운행중인 자기부상열차. 열차와 기술은 독일에서 제공. ⓒ AP^^^ | ||
중국 관영 <신화통신>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13일 수도 베이징에서 상하이까지, 상하이에서 항조우까지 두 노선의 대규모 철도건설을 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업 규모는 220억 달러로 추정된다.
중국정부의 이 같은 공식 발표로 고속철도차량 및 부품 제조국가들인 프랑스는 테제베(TGV), 일본은 탄환열차로 부르는 신칸센, 독일은 이미 상하이에 자기부상열차를 건설한 기술과 이체(ICE)를 무기로 수주전에 적극 뛰어들고 있으나, 중국 정부는 70% 이상을 중국기술 및 부품을 공급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기술 이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기부상열차를 상업운행 중인 독일은 이미 상하이 공항(pudong_airport#이고시오)에 이르는 자지부상열차를 건설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선권을 차지하려 하고 있다. 자기부상열차의 최대 시속은 420km 정도이며, 자기부상열차란 거대한 자석을 이용, 철로 위를 떠서 달리게 하는 열차를 말한다.
베이징-상하이 노선 길이 1,320km, 시속 350km의 고속열차를 건설할 예정이며, 이 구간은 자기부상열차 대신, 바퀴식열차를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정부는 공식적으로 철도 부설시기와 소요비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신화통신은 철도장관의 말을 인용 최소 175억 달러 규모라고 전했다.
상하이에서 항조우 인근까지 새로 부설될 노선 길이는 177km로 이 노선은 베이징-상하이 노선과는 달리 자기부상열차를 오는 2010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며, 소요 비용은 43억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은 위에서 밝힌 두 개의 노선 이외에도 중국 전역에 12,070km에 해당하는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장기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에 소요되는 비용은 2500억 달러에서 3100억 달러로 추정된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이로서 중국은 21세기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 건설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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