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단일화 지지세력 간 이해 충돌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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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단일화 지지세력 간 이해 충돌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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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되도 상당수 지지세력 박근혜 쪽으로 이동

 
야권 단일화를 놓고 현재로는 민주당 문재인 측에서는 서두르는 형국이고 무소속 안철수 측에서는 느긋하게 버티는 형국이다. 일반적인 관측으로는 양 진영이 단일화에 임하여 문재인과 안철수 어느 쪽으로든 단일화가 실현 될 것으로 보는 것이 지배적 견해다.

121석을 가진 원내 제1야당 민주당이 무소속 안철수에게 호락호락 후보를 빼앗길 것이냐 와 문재인으로 단일화 됐을 경우 안철수 주변에 몰린 유명 무명의 정치지망생과 지지자들이 결과에 승복하여 화학적 결합과 시너지효과를 낼지는 의문이다.

단일화 시기와 방식

문과 안의 단일화시기를 속단키는 어렵지만, 후보단일화를 한다면 대통령선거 후보등록기간인 오는 25일과 26일 전후가 될 것이다. 빠르면 10일 전, 늦으면 선거운동이 중반전을 넘겨 우열의 윤곽이 확실해 진 12월 10일 전후를 점치기도 한다.

제1야당의 조직을 배경으로 한 문재인 후보는 하루라도 단일화 협상을 앞당겨 오픈프라이머리방식으로 결판을 내자는 것이며, 무소속 안철수 후보로서는 국민참여 경선 보다는 여론조사에 따른 단일화를 선호하고 있어 쌍방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상태다.

단일화에 대한 외압

북한은 17대 대선에서도 남한 내 추종세력에게 “반미 반보수 진보(종북)대연합”지령을 하달(2006.1.1/2007.1.1 신년사)했는가 하면, 2012년 1월 1일 조평통 반제민전을 통해서 “반유신, 반미, 반보수 진보(종북)대연합을 구축하라”고 거듭 지령했다.

종북반역연합세력인 ‘희망2013 승리2012 원탁회의’는 백낙청 김상근 함세웅 박재승 청화 등 촛불폭동 배후 22명 명의로 “희망2013의 실현을 위한 대선 승리를 이룩합시다.”라는 성명(2012.10.25)을 통해서 문재인 안철수 간 후보단일화를 압박하고 있다.

소위 종북세력 원로를 자처하는 ‘희망2013 승리2012 원탁회의’는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경기지사 및 서울교육감 후보단일화,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선에서도 민주당 박영선과 무소속 박원순 간 후보단일화, 4.11총선 후보단일화 압력을 가한 전력이 분명히 있다.

단일화의 실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는 2011년 10.26 무소속 박원순과 민주당 박영선 단일화 형식을 밟되 방법상으로는 2002년 11월 24일 대선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노무현과 정몽준간 전화여론조사를 통해 이루어 진 단일화 방식을 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측이 주장해 온 국민참여 경선방식은 시간 상 곤란할 것으로 보여, 노무현과 정몽준 간 단일화 당시 쌍방이 추천하는 여론조사업체 R&R과 월드리서치를 통해서 각각 3,000명의 전화번호로 여론조사를 실시, 후보단일화를 했던 방식이 될 것 같다.

그런데 노무현과 정몽준간 단일화 추진경과를 보면, 2002년 11월 8일 盧. 鄭진영 대표가 단일화 원칙 합의하고 11월 16일 새벽 12시 50분 심야 후보 간 “낡은 정치의 틀을 깨 정치 혁명을 이루도록 함께 노력한다.”는 등 8개항의 합의문을 채택 했다.

11월 24일 이를 바탕으로 열세에 있던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여론조사에서 앞서가던 국민통합21 정몽준이 각각 추천한 여론조사업체와 각기 제공한 3,000개의 전화번호를 가지고 여론조사결과 노사모 등 충성도가 높은 집단을 가진 노무현이 승리로 단일화 됐다.

문재인 후보측이 주장하는 SNS모바일 경선은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이미 준비가 된 명단에 의할 것이며, 안철수 측이 요구하는 여론조사는 보다 충성도가 높은 안철수 멘토 법륜의 신도 명단 같은 것이 제공 될 수도 있어 표본의 충성도에서 승패가 갈릴 것이다.

단일화 성패 전망

南에서는 종북원로 ‘희망2013 승리2012 원탁회의’의 압력을 받고 北으로부터는 김정은이 대남명령1호에 의해 직접지도 하는 조평통 반제민전의 집요한 ‘반유신 반미 반보수 진보대연합’의 압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文과 安의 단일화는 불가피할 것이다.

그러나 지난 9월 16일 민주당경선에서 문재인이 후보로 확정 된 것을 지켜 본 뒤 안철수는 9월 19일 출마선언이후 50여 일간 단일화에 거리를 둔 채로 독자행보를 하면서 여론의 추이만 살피는 기회주의적 태도로 누적 된 단일화 피로감이 반감으로 발전하고 있다.

단일화 성패의 첫 번째 요건인 의외성과 극적인 감동요소가 사라진 文과 安의 단일화는 김빠진 맥주 꼴이 될 것이다. 민주당과 친노를 기반으로 하는 문재인과 정치혐오와 현실불만세력이 주축을 이루는 안철수 후보 지지세력 간 이해 충돌로 부정적 흐름도 있다.

안철수 후보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서 단일화 시기를 가급적 늦추어 문재인 진영을 초조케 하여 최대한의 양보를 얻어내고,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줌으로서 지지세력을 결집시킨 후 유리한 조건이 형성 되면, 후보등록 전후에 전격적인 단일화에 나선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가 되는 경우, 상당수의 안철수 후보 지지자가 이탈할 것은 물론이며,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가 이루어 질 경우에도 전통적인 민주당지지자가 투표를 포기할 가능성이 크다. 1+0.3의 시너지효과보다 1-0.3의 실패 확률이 더 큰 재앙이 될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단일화자체가 무산 될 수도 있어, 1987년 김영삼과 김대중 양김 분열의 전철을 밟게 될지도 모른다. 어떤 경우든 北에 대한 경각심, 문재인 후보에 대한 실망, 안철수 후보에 대한 반감과 단일화 자체의 실기(失機)로 인해 단일화 효과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양측 지지세력의 상당수는 박근혜 후보쪽으로 선회 할 공산이 크다.

우익애국세력의 선택

우익애국세력의 입장에서는 북의 전쟁위협과 노골적인 선거개입을 차단하는 데에 첫 번째 기준을 두어야 할 것이라는 주문이 많다. 어떤 희생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종북정권의 재출현을 방지한다는 데에 두 번째 기준을 두어야 할 것이기에 우익애국세력 총 단결이 필수라는 것이다.

우익애국세력은 NLL을 포기하고 국가안보를 도외시하는 종북반역세력에게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길 수는 없다고 단언한다. 북 핵을 용인하면서 국가보안법과 헌법 3조 영토조항을 폐지하고 연방제(적화)통일을 추진하려는 종북투항세력은 1차적으로 표로써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는 것이다.

[참고] 10.25 희망2013.승리2012 원탁회의 성명발표자 명단(22명)

김상근, 김윤수, 박재승, 백낙청, 오종렬, 윤준하, 이김현숙, 이선종, 이창복, 임재경, 정연주, 청화, 최영도, 함세웅, 권미혁, 박석운, 박옥희, 백승헌, 성해용, 양승길, 지영선, 황인성 (밀입북반역자 노수희는 수감 중임으로 부득이 불참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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