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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말하는 ‘악마 666’은 김정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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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21 02:01:17  |   조회: 3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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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말하는 ‘악마 666’은 김정일이다

북조선 인민 여러분, 그리고 인민군 장병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정일을 해부한다’의 김필재 기자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이어 북조선 김씨 왕조의 우상화 실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북조선에서 2월은 독재자 김정일의 생일이 들어있는 달이기 때문에 들뜬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김정일의 생일인 2월 16일을 앞두고 보통 한 달 전부터 북조선 각지에서는 그를 찬양하는 행사들이 시작되어 축제분위기를 조성하느라 열을 올립니다.

북조선 곳곳에서는 인민학생과 중고등학생들을 동원해 김정일을 찬양하는 문예작품 발표회와 백두산 정일봉 달리기 등 각종 우상화 행사들이 진행됩니다. 이 같은 생일 행사들은 2월로 접어들면서 김정일 우상화를 주제로 한 영화감상회·사상이론 학습회 그리고 연구토론회 등과 함께 전국적 규모의 소년단 연합 단체대회 등으로 연결되며, 김정일이 정치·경제·사상·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지도능력을 발휘했다는 것을 장황하게 선전하는 형태로 전개됩니다.

이와 함께 북조선은 2월초 청진·원산 등 주요항구에 정박 중인 외국선원들을 동원해 김정일의 지도자적 역량을 찬양하는 외국선원들의 모임을 개최하게 만들고 일본에 있는 대남공작기관인 조총련을 비롯해 해외각지에까지 김정일의 생일 소동에 동참할 것을 강요합니다.

일례로 지난 90년 2월 21일 북조선의 평양방송과 중앙방송은 대대적으로 김정일의 가짜 출생지인 백두산 밀영에서 김정일의 생일인 2월 16일을 전후해 수차례에 걸쳐 쌍무지개가 뜨는 신비로운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보도에 의하면 백두산 밀영의 쌍무지개는 2월 1일 오전 9시 30분과 12일 오전 9시 50분경 그리고 김정일의 생일 하루 전날인 15일 오후 4시경에 나타났는데, ‘한결같이 반경이 크고 색깔이 진하고 정일봉을 중심으로 영롱하고 우아한 선을 그리며 이 일대를 끊임없는 환희에 넘치게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북조선은 ‘이 쌍무지개들이 겨울철에 나타난 것은 기상학적으로 보아 보기 드문 현상으로 이것은 참으로 전설 같은 일이면서 자연도 경사로운 2월과 백두 강령성이 솟아 우리 조국의 창창한 앞날을 축복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을 할 것도 없이 백두산 밀영의 쌍무지개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실제로 과학적으로도 무지개는 대기 중의 물방울에 의해서 생기는 것으로 겨울철에는 발생하지 않는 현상입니다. 북조선은 또 김정일의 생일인 2월 16일, 즉 216이라는 숫자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미를 부여해 ‘수령 우상화’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김정일이 태어났다고 주장하는 백두산 밀영 귀틀집 뒷산을 ‘정일봉’이라고 하는데 북조선 당국은 ‘정일봉’과 ‘귀틀집’ 사이의 고도 차이가 216m이며, 정일봉의 높이는 216m 42cm라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42cm는 김정일이 태어났다고 주장하는 해인 1942년을 뜻합니다. 이외에도 김정일의 50회 생일날 ‘정일봉에서 제비 216 마리가 한꺼번에 하늘로 날아오르는 장관이 펼쳐졌다’는 등 김정일의 생일마다 정일봉을 둘러싼 신비화 선전도 벌이고 있습니다.

216과 연관된 대표적인 구조물은 금수산기념궁전 광장입니다. 금수산기념궁전은 김일성 생전에는 금수산의사당 또는 주석궁으로 불리면서 김일성의 집무실 및 거처로 쓰였습니다.

기념궁전 앞에는 김일성 광장의 두 배에 달하는 대형광장이 있는데 이 광장의 폭이 415m, 길이가 216m입니다. 여기서 4월 15일은 김일성의 생일입니다. 따라서 광장의 폭은 김일성을 상징하고, 길이는 김정일을 상징하는 것이 됩니다.

이와 함께 평안남도 연풍호를 굽어보는 철석봉 기슭에는 송암동굴(평남 개천시 서남동)이라는 유명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지난 60년대 중반 발견돼 2004년 개방된 이 동굴의 관광코스도 총 2160m입니다.

김정일은 측근들에게 벤츠나 BMW 등 고급승용차에 ‘216-0000’ 번호를 달아 선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숫자가 들어간 번호판이 없는 차는 김정일의 처소에 마음대로 드나들 수 없다고 합니다. 216으로 시작하는 번호판을 단 벤츠 자동차는 김정일의 최측근으로 북한의 최고위층을 의미합니다.

지난 1999년 7월 6일자 노동신문은 ‘위인전설 666’이라는 논평을 통해 “6을 세 번 곱하면 216, 즉 김정일의 생일인 2월 16일이 나오고, 북한이 조선반도에서 6번째로 세워진 국체(國體)”라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정일은 1998년 7월 최고인민회의 10기 대의원 선거 당시 666호 선거구에서 대의원으로 선출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요한계시록 13장 18절을 보면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고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성경의 해석대로라면 김정일을 뜻하는 666은 짐승을 뜻하는 것이 됩니다.

666이라는 숫자에 대해서는 많은 해석들이 있지만 가장 타당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이것이 고대 로마 황제의 이름을 나타낸다는 견해입니다. 로마 황제 중에서 네로 황제 ‘네론 카이사르’(Neron Kaisar)를 히브리어로 풀면 666이 됩니다.

즉 666 이라는 숫자는 단지 네로 황제 한 사람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신으로 추케 세우면서 인간의 숭배를 받으려 하는 모든 자와 그 세력들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정일을 악마라 부를 수 있는 근거는 그의 호칭에도 나타납니다.

북조선에서는 김정일을 광명성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이 창조한 천사들 중에 품계가 가장 높은 그룹 (Cherub)의 신분으로 대천사중의 하나인 루시퍼(Lucifer)의 별명이 ‘계명성’(son of the dawn) 이었으나(구약 이사야 14:12) 그가 하나님을 배신하고 사탄(마왕)이 되어 이 세상을 죄악으로 괴롭히고 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우연일지는 모르나 김일성이 자기 아들 김정일의 생일에 그를 찬양하기 위하여 시를 쓰고 김정일을 새벽의 아들 광명성이라고 불렀는데 계명성이나 광명성은 다 같은 말로 김정일은 사탄이라는 뜻 입니다.

한편, 생전의 김일성은 스스로를 태양신으로 자처했습니다. 동양의 고대신화에는 두 종류의 태양신이 있습니다. 하나는 선한신 염제이고 또 하나는 악한 태양신입니다. 염제는 지상에서 식량을 찾아 애쓴느 인간의 모습을 보고 연민의 정을 느껴 농사짓는 법을 가르쳐준 신으로 신농으로 불려졌습니다. 반면 태양신은 악랄하고 잔인한 신입니다.

태양신은 천제의 비(妃)인 희화의 아들로 강렬한 빛으로 지상의 모든 물을 증발시키고 농작물을 비롯한 모든 생물을 태워 죽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지켜본 하늘의 천제는 천신인 ‘예’를 지상으로 보내 태양신을 죽임으로서 인간이 구제됐습니다.

김일성 부자는 이처럼 자신들을 태양신으로 자처하며 수많은 이민들을 반동·반역자라는 미명하에 숙청·처형해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잔인한 수법으로 수많은 인민을 굶겨 죽이고, 수십만 명의 무고한 인민들을 강제수용소에 가둬 추위와 영양실조로 죽어가게 만들고 있습니다.

북조선 동포 여러분! 이 상황을 언제까지 두고 보시기만 하겠습니까?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변화의 주인공은 북조선 동포 여러분 자신입니다. 남쪽의 저희들과 독재와 억압을 혐오하고 자유와 평화와 인권을 사랑하는 세계인민들이 여러분의 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북조선 동포 여러분 그러면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다음 시간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2013-10-21 0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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