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희토류 초전도체 전기효율 10배 향상성공
스크롤 이동 상태바
원자력硏,희토류 초전도체 전기효율 10배 향상성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년 상용화 목표 '초전도 에너지 저장 장치'에 활용 계획

 
   
  ^^^▲ 희토류 계 초전도체의 자기 부상 (마이스너 효과)
ⓒ 뉴스타운 보도국^^^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 중성자과학연구부 김찬중 박사 팀은 초전도 에너지 저장 장치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계 초전도 물질'의 전기 효율을 10배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김찬중 박사 팀은 교육과학기술부 원자력연구개발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한 연구개발을 통해 희토류 초전도체의 전기 특성을 저하시키는 원인인 미세 구멍이 초전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소 때문임을 규명하고, 원료 물질의 화학 조성을 조절하고 성형체의 밀도를 높여 산소 발생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초전도체의 단위 면적당 전류량을 10배 높이는데 성공했다.

희토류 초전도체는 이트륨(Y) 또는 가돌리늄(Gd) 등 희토류 원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분말 성형체 위에 종자를 심고 가열 후 냉각해서 결정을 성장시키는 종자 성장 공정으로 최대 10cm 크기까지 제조가 가능하지만, 초전도체 내부에서 수 마이크로미터~수 밀리미터 크기의 미세 구멍(기공)이 생겨 전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해왔다.

김 박사 팀은 초전도체 제조 과정의 반응 공정을 분석한 결과 기공이 발생하는 원인이 산소 때문임을 밝혀내고, 원료 물질 중 산소와 관련된 화학 조성을 조절하고 성형체의 밀도를 높여 기공 발생 원인을 제거한 뒤, 초전도체 내부에 자장을 제어할 수 있는 나노 크기의 비초전도 물질을 균질하게 분산시킴으로써 기공이 없고 전류 특성이 크게 향상된 초전도체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김찬중 박사 팀이 새로운 방법으로 제조한 희토류 초전도체는 105A(암페어)/㎠의 전류를 통과시켜 기존의 104A(암페어)/㎠보다 10배 향상된 전류 특성을 띠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초전도 전문 국제 학술지인 에 ‘2010년 주목할 만한 연구결과 20(Highlights 20)’으로 선정됐다.

김찬중 한국원자력연구원 중성자과학연구부 책임연구원은 “이 기술을 토대로 2015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초전도 플라이휠 에너지 저장 장치 제작을 위한 초전도 단결정 벌크 대량 생산 공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