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 개시 이래 총 500여명 사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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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아레트 알 노만 지역에서 시리아 반정부 세력이 시위를 하고 있다. ⓒ AFP/Youtube^^^ | ||
바사르 알 아사드(Bashar al-Assad)시리아 대통령 사임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는 반정부 세력에 대한 강경 유혈진압으로 지금까지 60여 명 이상이 사망하자 미국은 시리아에 대한 제재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로이터(Reuters)통신은 시리아 인권단체의 사와시와는 남부지역의 반정부 시위 근원지인 다라(Daraa), 루스툰(Rustun), 라타키아(Latakia), 홈즈(Homs) 및 다마스쿠스 인근의 카담(Qadam)지역에서 시위도중 62명의 사망자 명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고 30일 전했다.
이어 그는 6주 전부터 시작된 반정부 시위 도중 최소한 총 50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시리아 정부는 시리아 보안군 78명과 시민 70명 등 총 14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29일(현지시각) 피의 금요일 사태는 지난 48년 동안 전체주의 스타일의 바트당(Baath Party)통치에 반발하며 이에 도전하는 반정부 세력의 전국적인 시위가 벌어지면서 발생했다.
이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다라지역의 군부를 통솔하고 있는 아사다 대통령 형제를 포함 주요 시리아 인물에 대한 새로운 제재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라지역을 강경 진압하는 군대를 통솔하는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조카인 아티프 나지브(Atif Najib)와 형제인 마헤르(Maher) 및 정보기관에 대한 제재조치에 관한 행정명령서에 서명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시리아 정부 제재 행정명령에 대해 “이 같은 행동과 조치들은 시리아 정부에 책임을 묻는 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 같은 행정명령이 떨어진 직후 유럽연합 외교관들은 유럽의회에서도 시리아에 대한 무기 금수조치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긴급히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새로운 제재 조치 명령에는 지난 2004년도 이후 취해진 시리아에 대한 제재조치를 포함 시리아의 자산동결(asset freezes)과 미국과의 거래 중지를 포함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의 조치는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이너서클(inner circle)에게는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백악관의 한 고위 관리는 “미국은 아직까지는 아사드 대통령의 퇴임을 요구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하고 “이유는 미국이 시리아 국민들의 앞에 직접 나서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태는 그리 간단치 않다. 수천 명의 시리아 시위세력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현 통치 체제 전복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반정부 세력의 시위는 지중해 연안의 홈즈, 하마, 바니아스, 시리아 동부의 카미쉴리, 다마스쿠스 교외인 하라스타 등 시리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미국의 입장에서 인권, 민주주의, 자유라는 명분을 도외시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
지금까지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는 10,000명 이상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움마야드 광장(Ummayad Square)으로 시위행진을 해오며 아사드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친정부군은 최루가스 살 등 강경진압을 지속해오고 있어 미국의 고민은 깊어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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