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모르는 파란 아리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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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모르는 파란 아리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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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 참전용사의 6.25전쟁 체험기 나와

^^^▲ <...아라랑>의 원작 표지^^^
'영국 청년들은 누구를 위해 이 땅에서 젊은 피를 흘렸는가?' 이 말은 6.25전쟁 당시 영군군 대위로 참전하여 중공군의 포로가 되어 2년 4개월 동안 전쟁체험을 겪은 앤서니 파라-호커리 장군이 쓴 '한국인들이 모르는 파란 아리랑(원제 The Edge of the Sword : 한국언론인협회 발행)'에서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다 같이 겪은 비극이지만 파란 눈의 영국인으로 전쟁포로가 되어 영하 40도의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며 고문을 당하고 일곱 번이나 탈출을 시도하는 등 생생한 참전의 이야기가 긴 세월 동안 묻혀 있다 우리에게 크나 큰 교훈을 주고 있다.

필자는 세세한 기억력을 앞세우고 유려한 필치로 체험담을 기록해 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휘접게 하면서 전쟁의 한가운데에서도 생에 대한 애착과 그 참옥상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어 전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요즘 우리 사회가 이념 갈등으로 서로 편을 가르고 북핵 위기 속에서도 평화만을 구가하며 반전,반미의 홍역을 치르고 있어 전쟁의 참상을 모르는 전후(戰後)세대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리라 본다.

평화를 지키려면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신념과 정신이 있어야 하는데 이런 평범한 진리도 잊고 외면하는 현재의 우리가 아닌지,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이 한 권의 책이 이를 깨닫는 데 좋은 구실을 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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