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을숙도와 낙동강하구의 대표적인 철새인 ‘고니’ 의 인지도가 높다고 판단해 이를 구조로 변경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조사기간은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이다.
사하구는 지난 1983년 출장소에서 구로 승격되면서 승학산 일대에 많이 서식하는 ‘꿩’ 을 구조로 지정했다. 이후 ‘꿩’ 의 개체 수가 감소하고 구의 상징마크인 ‘고니’ 와 불일치돼 구조 변경에 대한 구민들의 요구가 계속돼 왔다.
특히, 대다수 구민들이 구의 상징마크인 ‘고니’ 를 이미 구조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고니’ 가 사하구의 구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조로 많이 불리는 고니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을숙도의 대표 철새로 순백색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 끈끈한 가족애, 전 세계를 무대로 비상하는 진취성 등 긍정적인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구는 낙동강하구와 연계한 관광자원으로서의 잠재적 가치도 높다는 판단이다.
구는 6월 초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사하구 구정조정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최종적으로 구조 변경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설문조사에는 사하구청 홈페이지(www.saha.go.kr)나 구청 민원실 및 동 주민센터 민원창구 등을 통해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는 통·반장을 통한 방문설문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경훈 사하구청장은 “현재 사하구의 상징마크로 고니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구조를 통일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며, “앞으로 고니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고니도시 사하구의 이미지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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