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는 미국으로부터 이라크 전후 재건을 위해 1만∼1만5000명 규모의 병력 파견 요청을 받고 검토 의사를 시사했으나 국내 여론의 반대와 터키의 탄압을 받아온 쿠르드족 반발로 고심해왔다.
USA투데이는 "터키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26일 소집돼 연말까지 1만명 규모병력을 파견하도록 추진하며 다음달 1일 여름 휴회를 마치고 소집되는 의회가 이 문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24일(현지시간) "외국군의 이라크 파병은 많아야 1만5천명 정도"라며 외국 군대의 대규모 이라크 파병에 대해 회의적인 의사를 보였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상원 세출위원회에 출석해 "유엔 결의 여부를 떠나서 다국적군이 대규모로 이라크에 파병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에 동의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미 국방부는 8천~1만명의 외국 군대가 파병되면 대체로 평온을 유지하고 있는 이라크 북부를 관할할 다국적 사단을 편성하고 이 지역에 주둔중인 미군을 바그다드 주변으로 옮기거나 본토로 귀환시키기를 희망하고 있다.
현재 이라크에는 영국과 폴란드가 지휘하는 2개 다국적 사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6만여 명의 이라크인이 경찰, 시민보안군, 각종 시설 경비병 등 다양한 형태로 치안유지 활동을 펴고 있다.
한편 13세기 당시 아랍 최대 도시 바그다드를 굴복시킨 몽골족의 후예 장병 180명이 미군 수송기를 타고 이달 바그다드에 도착해 폴란드군의 지휘 아래 송유관 건설 작업에 투입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지난2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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