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800명, 20만 명 감염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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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티의 한 어린이가 먹을 물을 얻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유엔은 콜레라 창궐이 인근 도미니크 공화국까지 번질 우려가 있다며 방역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 AP^^^ | ||
현재까지 콜레라로 사망한 사람 수는 800명에 이르며 앞으로 20만 명의 아이티인들이 콜레라(cholera) 감염 위험에 처해 있다고 유엔이 밝혔다.
지난 2008년 8월과 2009년 아프리카의 ‘짐바브웨’에서 콜레라가 창궐해 4,287명이 사망한 이래 아이티에서의 콜레라 창궐 위세는 짐바브웨를 훨씬 능가할 것 같다고 유엔이 밝혔다고 로이터(Reuters)통신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유엔과 기타 원조단체들 그리고 아이티 정부는 내년까지 콜레라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1억 6천 930만 달러를 들일 계획을 세우고는 있다. 아이티에서 콜레라가 발생한 것은 100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정명기세가 인근 국가인 도미니크 공화국에까지 퍼질 것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아이티인 20만 명이 콜레라, 설사, 그리고 가장 심각한 탈수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아이티의 콜레라 창궐이 인근 다른 국가로까지 급속하게 퍼질 것이 우려 된다”고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U.N. 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 =OCHA)의 엘리자베스 바이어스(Elisabeth Byrs)가 12일 제네바에서 뉴스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3주 전부터 발생한 콜레라로 지난 11일까지 아이티에서 사망한 사람은 800명에 이르고 있으며 적어도 11,125명의 환자가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사망률은 급격하게 늘어나지는 않고 있으나 치사율이 6~7%에 이르고 있어 그 위험성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그레고리 하틀(Gregory Hartl)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은 문제는 이 치사율을 어떻게 낮추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이번 아이티 콜레라 발생은 25만 명 이상을 희생시킨 지난 1월의 아이티 대지진에 이은 이번 달 몰아닥친 허리케인 토마스(Hurricane Tomas)에 따른 홍수로 콜레라 창궐이 악화되고 있다. 지난 1월 대지진 당시 무려 150만 명이 집을 잃은 이재민들의 주거 환경 또한 콜레라 창궐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아이티 인구 전체가 콜레라에 대한 면역성을 갖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불결한 물, 먼지투성이의 환경, 쓰레기 더미 등은 먹는 음식과 인체에 오염을 불러일으키는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아주 고전적인 현상이다.
따라서 더 이상의 창궐을 막기 위해서는 ‘민첩하고도 효과적인 방역 대책 수립’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구호물자의 긴급 지원 및 의료진 파견 등 대대적인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엘리자베스 바이어스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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