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4년간 울산교육계를 이끌어갈 수장이 '학원비 인상 방침'을 밝히면서 논란을 일으킨 뒤 이어 모 고교 교사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좌편향 이념교육' 등을 발언으로 파장이 일고 있다.
최근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국어 수업시간에 모 교사가 "느닷없이 '좌편향 이념교육'을 지속적으로 시켜왔다"고 학생, 학부모가 주장했다.
이 교사는 천안함 침몰 사건과 6.2지방선거, 4대강 사업 등을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말했다는 것이다.
이에 울산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9일 성명을 통해 "감수성이 가장 예민한 고교 2학년 학생들에게 편향적 이념교육을 시켜도 되는 것인가"라며 지적했다.
울산 학사모는 또 "가치관의 성립기이며 정체감이 확립돼가는 단계인 고교생에게 교사의 자기 이념과 자기 마음대로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이런 교육을 시켜도 되는가"라며 비난했다.
또 이들은 "검증된 객관적 지식을 전달하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판단력을 길러주고 바른 성장을 하도록 교육시켜야 하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 아닌가"라며 주장했다.
울산 학사모는 "해당교사는 영 교육 과정이라는 개념도 모르는가"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울산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울산시교육감은 해당교사가 누구인지 공개하라"며 "안아 무인인 교사에게 우리 아이들을 맡길 수 없다"라며 "보도가 사실이라면 울산시교육감은 즉각 해당교사를 중징계하고 교단에 설 자격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문제를 일으킨 모 교사는 수업시간에 언론매체 등의 보도 내용을 학생들에게 소개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 울산지부는 "교사가 수업 활동에 있어 학부모가 하나하나 색깔론으로 교단을 흔드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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