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단속 피하려다 추락사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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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단속 피하려다 추락사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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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한국인 아파트 8층서 추락 사망

^^^▲ 사고가 난 왕징시위안 3구 아파트한인타운인 왕징 일대에 한국인 5만명 이상이 살고 있다.^^^
한국인 불법 체류자가 중국 공안의 단속을 피해 아파트 8층 난간에 숨다가 추락사하는 사고가 베이징에서 일어났다.

지난 15일, 불법체류 상태로 확인된 50대 초반의 한국인 남성이 베이징 한인타운인 왕징시위안(望京西園) 3구 8층에 위치한 무허가 민박집 난간에서 추락사했다고 19일 온바오가 보도했다.

온바오는 주중한국대사관 영사부의 교민사건 담당자의 말을 인용, 이 남성은 누군가의 신고를 받고 단속 나온 공안이 문을 두드리자 8층 아파트 난간으로 몸을 숨기려다 참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무허가 민박집에 중국인 여성 한 명과 함께 투숙하고 있던 중 이같은 참변을 당했다. 추락 당시 옷을 입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갑자기 들이닥친 단속을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대사관측은 민박집 등을 조사한 후 이 남성이 한국인 국적의 50대 남자가 분명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장기 불법체류자인 점도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름과 불법체류 사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한국의 가족들에게는 사고 사실이 통보되었으며 시신수습 및 사고원인 파악 등 사고처리는 완료된 상태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대사관측과 현지 경찰의 협조를 받아 사망자의 장례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사고 직후 왕징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흉흉한 소문이 나돌기도 했으나 대사관측은 신속하게 사고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려 주변 민심을 안정시켰다고 밝혔다. 현재 왕징에서는 베이징 공안들이 민박집과 아파트 등에서 거주자의 신원을 일일이 파악하는 등 사후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온바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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