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급등 中 '버블'위기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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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급등 中 '버블'위기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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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금리인상 압박, 출구전략 주목

^^^▲ 중국 인민폐인민폐 금리인상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당국의 진정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 물가는 급등세를 지속해 자산시장의 버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11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에 중국 70대 도시 주택가격이 전년 같은달에 비해 10.7%나 올랐다. 이는 전월인 1월 상승률 9.5%보다 1.2%포인트 더 상승한 것으로 부동산 시장의 거품 논란을 가열시키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2월의 CPI(소비자물가지수)도 2.7%나 상승했으며 향후 물가를 예측할 수 있는 PPI(생산자물가지수)는 무려 5.4%나 올랐다. 앞으로 중국의 물가는 더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란 분석을 가능케 하는 대목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되기 전인 2008년 3월 이후 최고치의 상승률을 기록한 중국의 부동산시장이 점점 더 버블 임계점에 다가가고 있다는 것은 이제 우려를 지나 현실이 되고 있다.

특히 중국 남단의 관광지인 하이난다오의 부동산값 상승은 가히 살인적이다. 하이커우시에선 신규 주택 가격 상승률이 58.4%에 달했고 싼야시도 56.1%가 올라 중국 정부의 부동산시장 진정책을 무색케 했다.

한편 물가상승을 주도한 품목은 식품으로 나타나 그간 식료품 가격안정을 중시해 온 정부로서도 물가정책의 고삐가 풀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2월 중 식품 가격은 6.2% 올라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주도했고 술ㆍ담배(1.6%), 의료비(2.4%), 부동산 등 주거 비용(3%) 등도 크게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농촌 물가 상승률이 2.9%로 도시(2.6%)에 비해 더 높았다. 또한 지난 1,2월 산업생산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0.7%나 증가해 전반적으로 중국경제가 인플레이션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중국의 물가가 통제력을 잃은 이유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유동성 문제를 지적하고 나온다. 중국 정부의 은행 지준율 인상과 대출억제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유동성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작년에 정부는 대출규모를 5조 위안 아래로 억제할 계획이었으나 연말 통계 결과는 거의 2배에 달하는 9조5천억 위안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처럼 많은 통화량이 시장에서 물가상승을 부채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남은 정책수단은 금리인상과 대 달러 환율 절상 등이다. 이 두 항목은 화폐가치 자체에 영향을 미쳐 경제를 통제하는 수단이므로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물론 지준율의 추가 인상이라는 카드가 있으나 현재의 막대한 통화량에 비해 정책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관측이기 때문이다.

금리를 인상할 경우 일차적으로 금융권 신규대출이 억제되고 주식과 채권시장이 동시에 타격을 받으며 물가 등을 진정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중국의 경우 현 시점에서의 금리인상은 곧 본격적인 출구전략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세계 각국은 중국 경제의 버블 확대에 대해 극도의 우려를 나타내면서 중국 당국이 금리와 위안화 절상을 실행하는 여부와 시기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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