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환경과사람들’은 수도권에 있는 일부 단체급식소의 식판 청결 상태와 식판의 잔류세제 문제점을 분석하였던바 식판 세척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고농도의 3종 세제를 사용하고 있어, 학생들과 국민들이 피부질환은 물론 생식기능 저하와 기형아 출산의 위험이 그대로 노출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개선책과 함께 제도적 보완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는 대중음식점이나 단체급식소에서도 가정에서 사용하는 1종 세제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단체급식소에서 가격과 세척의 용의성을 이유로 수산화나트륨(일명 양잿물)이 함유된 2. 3종의 세척제를 사용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같이 국민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식판이 위험 수위에 이른 것은 단체급식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식기세척기가 식판에 잔류한 세제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단체급식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세제 역시 지방질과 단백질이 적은 우리나라 음식문화에 맞지 않게 고농도의 세제를 사용하고 있어 ‘애벌세척기’를 사용하고 있는 단체급식소에 비해 월등히 많은 량의 잔류세제가 검출되고 있어 세척시설의 선진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서울시내 초등학교와 서울시교육청 식판 분석 충격적...특단의 조치 시급
우리나라는 음식의 특성상 지방질이 적은 식단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단체급식소는 고농도의 세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세척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지방과 단백질 분해효과가 큰 고농도 화학세제를 사용해 식판에 필요 이상의 세제를 잔류시켜 식기의 부식을 촉진시키는 것은 물론 수질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고, 단체급식소 종사자들이 세제의 호흡기 흡입과 피부 접촉으로 인한 2차 피해로 심각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사)환경과 사람들은 서울시 김덕배 의원이 ‘수원대학교 중앙 분석센터’에 지난 2009년 11월 서울시내 7개 초등학교와 서울시 교육청의 식판에 대한 잔류세제 함유량(식판내 잔류 물질)검사를 의뢰한 ‘시험성적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8개 급식소에서 1-pentatriacontanol(소포제),oxopyrplindino/acetamide(용제-기름성분제거), tetraoxacyclotridecane(용제), 2,4,6triisopropylphenylphosphine(금속이온 봉쇄제, 염색과 폐수 처리에 쓰이는 용액) 등 4종의 세제가 잔류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분석이 나왔다.
특히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2,4,6triisopropylphenylphosphine(금속이온 봉쇄제, 염색과 폐수 처리에 쓰이는 용액)이 모든 시료에서 다량 검출됐고, 이 시료를 분석한 수원대학교 연구팀은 “어린아이들의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안전성과 세척성이 검증된 세제와 식기세척기의 사용이 필요하다”고 소견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연구센터는 식판을 시험 분석한 결과에 대해 “매우 간단한 분석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인체에 유해한 세제 잔류성분이 다량 검출됐다”고 말하고 “더 많은 시간과 장비를 동원해 정밀 분석을 한다면 상상 이상의 잔류세제가 검출 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사)환경과 사람들은 이와 같이 연구팀이 단체급식소 식판의 잔류세제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밝힐 정도로 단체급식소에 대한 관련부처의 관리가 심각한 수준이어서 각 지자체와 교육당국에 전국의 4만3천여개소의 단체급식소에 대한 시설기준 강화와 함께 세제류에 대한 엄격한 제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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