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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영 기자^^^ | ||
친구의 딸, 아빠의 친구와 예기치 않은 로맨스를 그리는 영화 <페어러브>. 상황만 놓고 보면 파격적일 수 있지만, 영화는 아기자기하다. 남은(이하나 분)은 빨래를 잘 한다며 아저씨를 꼬시고, 형만(안성기 분)은 오빠라고 부르라며 세대차이를 좁히려 애쓴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가 사랑스러울 수 있는 것은 이처럼 50대 노총각에게도 20대 여대생에게도 찾아온 첫 사랑 앞에서 이들이 주고 받는 말과 행동이다. 20대 여대생은 '아저씨 예뻐요'라며 아저씨를 놀리고, 50대 노총각은 '딸과 연애 하는 것은 아닌데 챙겨줘야 할 게 많다'고 투덜대면서 그녀를 위해 불꽃놀이를 준비한다. 남들과 다를 것 없는 연애를 보며 피식 웃지 않을 수 없는 순간, 이 영화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알게 될 것이다.
이 날 무대인사와 간담회에서 안성기, 이하나, 신연식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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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영 기자^^^ | ||
이어서, "'오빠'라는 대사를 많이 빼내었다"고 설명했다.
극중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달려가는 장면에 대해 안성기는 "보도블록도 있고 보기보다 위험했다"며,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최고 속력으로 달렸다"고 말했다.
이어서, "평소 운동을 많이 했다"며, "안그랬으면 나이에 비해 그렇게 스피드를 낼 수 없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에서처럼 나이차가 많은 상대와 사랑을 할 수 있겠나"라는 질문에 안성기는 "상황이 영화와 같다면 가능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영화상에서 친구가 죽고 친구의 딸과 지내게 되는 상황에서 자연적으로 감정이 생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상황이 상황인 만큼 30살 차이가 나는 상대일 지라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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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영 기자^^^ | ||
키스 장면에 대해 이하나는 “안성기 선배님과의 키스신은 어쩐지 내가 나쁜 짓을 하는 것 같은 분위기였다"며, "그래서 촬영 당시엔 말은 안 했지만 '실례하겠습니다. 한 번에 끝내겠습니다'라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선배님은 굉장히 진지하셨다"며, "그래서 나는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안성기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하나는 “주변에서 안성기 선배님과 같이 연기하는 것을 정말 부러워했다"며, "저도 다시 못 올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또 선배님은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유머러스한 분이다"며, "덕분에 함께 촬영하며 내가 바른 소녀가 됐다"고 밝혔다.
영화 <페어러브>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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