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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정욱 국회의원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 ||
상계 뉴타운의 사업성과 국가지원율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장을 만나고 법을 발의, 통과시켰습니다. 특히 지난 2009년엔 동북권 르네상스 계획이 발표되고 4호선 연장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창동차량기지 이전 사업의 속도가 한층 빨라졌습니다. 기지 이전의 전초 사업 격인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축소·이전 건도 경찰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걸림돌을 제거했습니다.
또한 수락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주민 여러분들께 약속드린 이 같은 경제·교육 공약들이 차근차근 실천되는 모습을 보며 지역 활동의 보람을 깨우친 한 해였습니다. 여의도에서의 답답함이 수락산 자락에만 오면 씻겨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부족함에 송구스러울 때가 더 많았습니다.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는 ‘2009년 국회’의 구성원이었다는 점뿐만 아니라 집권여당의 일원으로 국민 여러분께 진정한 서민정책의 집행을 통한 청량감조차 드리지 못했다는 자성 때문입니다. 국정감사 우수의원, 의정대상 등 시민단체와 언론이 주거나 선정하는 상을 4개나 탔지만, 정부와 당의 정책을 별로 바꾸지 못했습니다.
소신과 당론의 충돌 앞에서 좌절을 느끼기도 했고, 남북, 동서, 좌우, 빈부의 격돌 속에 힘들어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외교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세계 유력 지도자들과 숱한 만남과 대화를 나눴지만 손에 잡히는 뭔가를 내놓기엔 너무나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다사다난’이라는 한 단어로 지난해를 그냥 넘겨버리지는 않겠습니다. 자성과 성찰은 도약의 발판이며, 좌절과 시련은 희망의 밑거름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2009년의 자성과 성찰, 좌절과 시련을 바탕으로 2010년을 희망과 설렘으로 시작하고 도약을 꿈꾸겠습니다.
2010년 새해에는 우리 노원에서도 희망과 설렘이 넘쳐나길 기대합니다.
창동차량기지 이전이 포함된 4호선 연장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좋은 결과를 맺고 경전철 상계 연장의 초석이 마련되고, 우리 지역에서 선정된 자율형 공립고가 명문고 도약의 발판을 만들 것입니다.
서울의 변두리, 베드 타운으로만 여겨지던 상계동이 서울 동북부의 중심으로 탈바꿈할 좋은 기회를 맞이한 것입니다.
화호유구(畵虎類狗)라는 말이 있습니다. 호랑이를 그리려다 실패해 개를 닮는다는 말입니다. 상계동의 ‘천지개벽’은 이와 다르게 온전히 호랑이 그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기호발수(騎虎拔鬚)라는 사자성어도 있습니다. 호랑이 등에 타서 수염을 뽑는다는 뜻입니다. 기호발수의 기개로 상계 지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모험을 해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노원구민 여러분, 2010년 호랑이해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대한민국의 미래와 노원의 미래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가정에 평안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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