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분신' 서석재 전 의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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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분신' 서석재 전 의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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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상도동계 핵심인사

부산의 대표적 원로 정치인인 '작은 거인' 서석재(74) 전 국회의원이 지난 2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서 전 의원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분신'으로 불릴 정도로 상도동계를 대표하는 핵심인사로, 1980~1990년대 한국 정치의 격동기를 온 몸으로 헤쳐온 정치인이다.

서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의 장례식장 15호실에는 27일부터 고인을 추모하는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날 상도동계 출신인 안경률(해운대·기장을) 의원과 심완구 전 울산시장에 이어 이날 오전에는 김수한 전 국회의장, 김운환 전 의원 등이 빈소에 들러 분향과 헌화를 하며 애도를 표했다.

서 전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이종혁(부산진을) 의원은 "김영삼 전 대통령과 더불어 평생을 민주화 투쟁에 헌신한 따뜻하고 청렴했던 분"이라고 회고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28일 오후 문상할 예정이며,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보, 김무성 의원,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상도동계와 권노갑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인사들도 조만간 빈소를 찾을 계획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운찬 총리, 김형오 국회의장,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 등은 빈소로 화환을 보내 고인을 애도했다.

서 전 의원은 부산 동아고 교사로 재직하다 1968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 대부분의 정치인생을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했다.

1980년대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군부독재 종식을 위해 만든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의 핵심인물로 활동했다.

서 전 의원은 1992년 대선 당시 전국의 불교조직과 '나라사랑실천본부'(나사본)라는 사조직을 관리, 김영삼 후보를 당선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조직의 귀재'로 불렸다.

1995년 총무처 장관 재직 시 기자들과의 술자리에서 전두환 노태우 등 전직 대통령 비자금 문제를 '발설'해 큰 파장을 일으켜 장관직을 물러났다.

서 전 의원은 1997년 대선 당시 신한국당을 탈당, 국민신당 최고위원, 국민회의 부총재, 국민통합21 상임고문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순발 여사와 아들 장원 상원, 딸 기정 미숙 희전 씨 등 2남3녀가 있다. 발인은 빈소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02-3410-6915)에서 30일 오전 8시, 장지는 경기도 양평공원 묘원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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