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박근혜 대표의)전화 받으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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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박근혜 대표의)전화 받으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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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세대결로 관심 모은 박성효 대전시장 출판기념회

^^^▲ 박성효 대전광역시장의 ‘무지개 프로젝트’ 출판기념회자리의 첫 축사를 유정복의원이 하고 있다.
ⓒ 뉴스타운 송인웅^^^
박성효 대전광역시장의 ‘무지개 프로젝트’ 출판기념회자리의 첫 축사를 박근혜 한나라당대표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유정복(경기도 김포, 17-18대)의원이 했다. 이날 유 의원이 축사를 하러 단상에 올라 박 대표와 박 시장의 인연을 강조하고자, 그는 “이 곳에 오기 전 박 대표에게 보고를 드려 허락을 받았고 박 대표가 일정상 못 오시지만 박 시장에게 전화를 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하면서 박 시장에게 “직접 전화 받으셨지요?” 하며 물었다.

사회를 본 이종태(현 우송대 교수)전 KBS 아나운서부장이 유정복 의원과 박성효 시장이 행정고시 동기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유정복 의원이 첫 축사를 한 게 “과연 그런 인연만이었을까?”는 대부분의 참석자들의 의도(?)된 의아함이었다.

박성효 대전시장이 30일 오후 6시30분부터 대전 서구 둔산동 오페라웨딩 4층 컨벤션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현직 단체장이 마련한 출판기념회이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력한 경쟁 상대인 염홍철 전 시장이 출판기념회 이후 일주만의 행사다 보니 지역정가에서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특히 행복도시추진에 원안+알파를 강조 충청권에서 절대적지지층을 갖고 있는 “박근혜 대표가 참석하느냐?” 또는 “어떤 지지를 보내느냐?”에 촉각을 곤두세운 상태였다. 이날 유정복 의원은 2006년5월20일 박근혜 대표의 테러를 언급하면서 박 대표가 병상에서까지 “대전은요?”라고 물을 정도로 대전광역시장 선거에 관심을 보였고 현재의 박성효 시장을 당선시킨 인연을 강조했다.

이를 듣고 모 참석자는 한나라당 염홍철 시장 시절인 2006년 3월 국회에서 박 대표가 수도권 의원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행정중심복합도시법안’을 통과시켰고, 법 통과 6일 만에 염 시장이 “신행정수도에 대한 모순적 태도를 용납할 수 없다”며 한나라당을 탈당한 배신감에 대한 악연을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박근혜 대표가 박 시장을 지지하느냐가 관건이 아니겠느냐?”고 느낌을 말했다. 계속해서 축사는 이완구 충남지사 등으로 이어졌고, 5번째 마지막 축사를 충청권을 대표하는 박근혜 대표 최측근으로 알려진 한나라당 강창희 전 최고위원이 장식했다.

^^^▲ 인사말을 하는 박성효 대전시장
ⓒ 뉴스타운 송인웅^^^
‘달동네에 꽃이 피니 무지개가 뜨더라’는 무지개프로젝트 출판기념회에 정치색(?)이 가미됐고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했음은 누구라도 느낄만한 진행이었다.

출판회장 내에 유일하게 자리 잡은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화환과 축전,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의 영상축하메시지, “축하화환이 100개 이상 들어왔느니. 몇 명이 참석했느니” 하는 염홍철 전 시장과 비교되는 듯 한 말 등은 이날 출판기념회장의 화두에선 뒷전(?)이었다.

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지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시청 직원들과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공무원들, 사회복지사 등 공직자들이 참으로 애를 많이 썼다”며 “이 사업은 혼자 하는 사업이 아니라 주민과 함께 하는 사업이고 주민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직도 진행 중이고 더욱 노력해서 따뜻한 미소가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 시장은 “아직도 주변에 어려운 분들이 많다. 책 출간을 통해 이런 일들이 퍼져 따뜻한 대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면서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한번이라도 뜨거운 연탄이 돼 본적이 있느냐”는 말로 끝맺음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무지개프로젝트를 설명하면서 무지개프로젝트의 철칙 “한사람도 쫓아내지 않는다”는 도시개발이나 재생의 패러다임을 바꾼 프로젝트를 강조했지만 대전 중구에서 참석했다는 모씨의 “현재 대전 중구 대흥1구역을 가보면 동네주민이 대부분 쫓겨났고 철거하다만 건축물 잔해로 마치 폭격 맞은 듯하다”며 “무지개프로젝트가 왜 대흥1구역에는 적용 안 되나 모르겠다”는 말이 여운을 남겼다. “무지개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다”는 말로 대신했으면 좋겠다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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