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영구임대 6개 단지서 무료 한방진료…240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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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영구임대 6개 단지서 무료 한방진료…240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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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월 월 1회 순회하며 상담·침·약침·탕약 제공
60세 이상 시니어 참여해 의료복지·일자리 함께 연결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9월 29일 개금지구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BMC 홈메디컬’을 본격적으로 운영  (사진 제공/부산도시공사)

부산 영구임대주택 입주민 가운데 병원 이용이 어렵거나 보건의료 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이 거주지 가까이에서 무료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9월 29일 개금지구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BMC 홈메디컬’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올해는 개금·다대5·학장·다대3·반송·덕천 등 6개 단지를 순회하며 약 240명의 입주민에게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BMC 홈메디컬’은 부산도시공사가 관리하는 11개 지구 영구임대주택 입주민 가운데 보건의료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복지 사업이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기관 접근이 쉽지 않은 주민들이 단지 안에서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 건강상담을 넘어 실제 한방치료까지 한 자리에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진료는 9월부터 12월까지 6개 영구임대주택 단지에서 월 1회씩 순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차별 참여 인원은 최대 40명으로 계획돼 전체적으로 약 240명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참여 입주민은 한의사의 무료 상담과 진단을 비롯해 침·약침 시술, 한약인 탕약 처방까지 비용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복지기관을 연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4월과 올해 8월 두 차례에 걸쳐 부산광역시 한의사회, 동의대학교 한방병원, 동구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료진과 수행기관이 각자 역할을 나눠 영구임대주택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구조를 갖춘 것이다.

올해 사업에서는 동구시니어클럽의 참여가 새롭게 강화됐다. 동구시니어클럽은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60세 이상 시니어 인력을 돌봄 인력으로 채용하고 실제 사업 현장에 투입한다. 부산도시공사는 이를 통해 의료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노인 일자리 창출까지 동시에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영구임대주택에는 고령층이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거주하는 경우가 있어 의료기관까지 이동하는 과정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다. BMC 홈메디컬은 의료진이 단지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어서 병원 이동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본인 상황과 비교해 보면 평소 한의원 방문이 어렵거나 이동에 도움이 필요한 입주민이라면 가까운 단지 내에서 상담과 시술을 함께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사업 대상은 부산도시공사 소관 11개 영구임대주택 가운데 올해 운영 대상으로 선정된 6개 단지다. 개금지구를 시작으로 다대5, 학장, 다대3, 반송, 덕천 단지에서 순차적으로 의료서비스가 진행된다. 회차별 인원이 최대 40명으로 제한되는 만큼 실제 참여를 원하는 입주민은 해당 단지의 일정과 신청 방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BMC홈메디컬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이용이 쉽지 않은 영구임대주택 입주민들의 건강을 가까이에서 살피고 어르신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한 일석이조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밀착형 주거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택 공급과 관리에 머무르지 않고 입주민의 건강과 생활까지 연계하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기관과 한의사회, 시니어 일자리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업 구조를 통해 입주민의 건강관리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진한다. 향후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현장형 주거복지 서비스가 다른 단지로 얼마나 확대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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