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적 통합과 나라를 지키겠다는 굳건한 의지가 가장 중요”
K-방산에 AI·첨단기술 접목해 산업 경쟁력과 국가안보 강화

[뉴스타운 김국진 기자] 경상남도가 제74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재향군인들의 공헌을 기리고,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의지를 다졌다. 박완수 도지사는 국민적 통합과 굳건한 호국 의지가 국가안보의 근간이라고 강조하며, 경남의 제조업 기반과 K-방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안보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2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74주년 재향군인의 날 행사 및 안보결의대회’에 참석해 국토방위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향군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남재향군인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도내 향군회원과 보훈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최근 이어지는 국제 분쟁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을 둘러싼 안보환경이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주변 여건이 어렵더라도 국민이 하나로 뭉치고 나라를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지사는 “국민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있다면 어떤 외부의 위협도 대한민국을 흔들 수 없다”며 “튼튼한 안보를 위해서는 재향군인회가 국민과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해야 하며, 경남도도 향군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의 산업 기반을 국가안보와 연결하는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도내에는 육·해·공 방위산업을 뒷받침하는 기업과 제조업 기반이 집적돼 있는 만큼, 주력산업에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을 접목해 K-방산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지사는 “어려운 안보환경 속에서도 경남이 대한민국 안보를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것은 K-방산과 제조업이라는 강력한 기반이 있기 때문”이라며 “경남의 주력산업을 더욱 고도화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국가안보를 함께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지사를 비롯해 박준 경상남도의회 의장, 정쌍학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박진현·원성일·박해영 도의원, 김상우 경남동부보훈지청장, 김지현 경남서부보훈지청장과 도내 보훈단체장 등이 함께했다.
행사는 향군인의 다짐 제창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과 공로패·장학증서 수여, 기념사와 축사, 기념공연, 안보결의문 낭독, 향군가와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국가안보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재향군인 4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전수됐으며,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경남재향군인회의 공로패·표창과 장학증서도 수여됐다.
참석자들은 안보결의문을 통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되새기고 지역사회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경남재향군인회는 현재 도내 21개 지회를 중심으로 봉사활동과 안보 강연, 청소년 안보교육, 전적지 순례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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