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 1조1552억원 압류재산 2655건 공매 9월 2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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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 1조1552억원 압류재산 2655건 공매 9월 2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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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2603건·동산 52건 온비드에서 입찰
감정가 70% 이하 849건 포함·개찰 결과 9월 3일 발표

1조1552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2655건이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온비드에서 공매에 부쳐진다. 입찰 기간은 3일이며 개찰 결과는 9월 3일 발표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공개한 물건에는 부동산과 자동차, 비상장주식 등 다양한 압류재산이 포함됐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압류한 재산을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 대상은 토지와 주택 등 부동산뿐 아니라 자동차와 귀금속, 유가증권을 비롯해 법적으로 압류할 수 있는 물품이다. 회차별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의 부동산 또는 동산 공고 메뉴에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압류재산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매각되는 물건은 부동산 2603건과 동산·기타자산 52건으로 구성됐다. 부동산의 매각예정 금액은 1조1476억2237만3000원이며 동산·기타자산은 76억7750만9000원이다. 전체 물건 가운데 감정가의 70% 이하로 입찰할 수 있는 물건이 849건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와 공매 투자자의 관심이 예상된다.

부동산 가운데 토지는 1457건으로 가장 많고 금액은 5886억870만3000원이다. 주거용 건물은 573건에 1207억8315만7000원이며 이 가운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물건이 319건을 차지한다. 상가·업무용 건물은 452건에 3553억6315만원, 산업용·기타 특수용 건물은 68건에 741억1268만3000원, 용도복합용 건물은 53건에 87억5468만원이다.

동산·기타자산은 자동차·운송장비 3건과 기타 물품 1건, 권리·증권 48건으로 나뉜다. 매각예정 금액은 자동차·운송장비 1900만원, 기타 물품 2억6817만5000원, 권리·증권 73억9033만4000원이다. 비상장주식과 자동차 등도 포함돼 있어 본인의 자금과 이용 목적을 비교해보면 부동산 외 자산까지 선택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주요 주택 물건에는 서울 성동구 행당동 19-65 다가구주택이 포함됐으며 감정가 36억927만2000원에서 80% 수준인 28억8741만8000원에 매각될 예정이다. 대구 수성구 시지동 574-4 토지와 에덴스마트시티 건물은 감정가와 같은 17억2652만8000원이며 충북 단양군 대강면 당동리 159-5 단독주택도 감정가와 같은 1억1421만원이다. 강원 영월군 남면 연당리 470 단독주택은 감정가 3403만5000원의 60%인 2042만1000원에 입찰이 시작된다.

울산 북구 천곡동 아트힐타운하우스 연립주택은 감정가 4억300만원의 40%인 1억6120만원이 매각예정가다. 경기 오산시 세교동 583 토지는 감정가와 매각예정가가 각각 1472억6154만6000원이며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852-1·852-2 토지는 각각 343억918만4000원이다. 이 정도면 개인이 접근할 수 있는 주택부터 대규모 사업용 토지까지 물건별 금액과 활용 목적의 차이가 매우 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임야 가운데 강원 영월군 한반도면 신천리 산59 물건은 10만5025㎡ 규모로 감정가와 매각예정가가 각각 1억3653만3000원이다. 경북 봉화군 명호면 삼동리 산232-1 임야는 9만6318㎡로 감정가 6838만6000원의 40%인 2735만5000원에 나오며 강원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산245-4 임야도 9만9172㎡에 감정가 1억908만9000원의 40%인 4363만6000원이다. 면적이 큰 토지는 지적도상 경계와 도로 접근성, 산지 규제, 개발 가능 여부를 입찰자가 직접 확인해야 한다.

인천 영종구 운북동 오토마트 인천보관소에 있는 2012년식 포터Ⅱ도 주요 매각예정 물건에 포함됐다. 차량번호는 89마5813이고 최초 등록일은 2011년 7월 4일이며 감정가와 매각예정가는 각각 250만원이다. 차량과 물품은 보관 상태와 품질, 실제 수량이 공고 내용과 일치하는지 현장에서 확인한 뒤 판단해야 한다.

공매 입찰 전에는 등기사항증명서와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관련 공부를 열람하고 권리관계와 행정 규제를 확인해야 한다. 임차인이 있는 물건의 명도 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며 지적상 하자와 품질·수량 차이도 입찰자의 확인 책임에 해당한다. 체납자의 세금 납부나 송달 불능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으므로 최종 공고 상태까지 점검해야 한다.

입찰은 온비드 홈페이지와 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진행 현황과 결과도 공개된다. 각 차수의 입찰은 1주 간격으로 진행되고 유찰되면 공매예정가격이 10%씩 낮아지지만 물건별 최저입찰가와 공매 조건은 해당 공고에서 다시 확인해야 한다. 온비드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이용 문의는 온비드콜센터 1588-5321로 하면 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1984년부터 40여 년 동안 체납 압류재산 처분을 통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징세 행정을 지원해 왔다. 최근 5년 동안 압류재산 공매로 징수한 체납세액은 1조6347억원이다. 이번 공매에 참여하려는 사람은 가격 할인율만 보지 말고 권리분석과 현장 조사, 추가 비용, 명도 가능성까지 자신의 상황에 대입해 입찰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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