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선형 노선 적용해 신설도로 경사도 약 10%로 낮추는 방안 검토
120m·폭 8m 규모…주민·요양시설 이용자 약 900명 통행 개선 기대

남양주시가 화도읍 묵현7리 일대의 급경사와 도로 단절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우회도로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28일 최현덕 시장이 화도읍 묵현7리 강동빌라·요양원 일원의 급경사지 우회도로 개설 예정지를 찾아 현장 여건과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해당 지역은 묵현7리 아랫마을 방향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끊겨 있어 주민들의 도로 연결 요구가 이어져 왔다. 기존 진입도로 역시 경사도가 20~28%에 달해 폭설이나 폭우 등 기상 상황이 나빠지면 차량 통행이 어렵고 긴급차량 진입에도 제약이 있었다.
시는 지형 특성상 도로 개설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단절 구간의 노선을 곡선 형태로 조정할 경우 신설도로의 경사도를 약 10%까지 낮출 수 있다고 보고 사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검토 중인 우회도로는 연장 120m, 폭 8m 규모다. 도로가 조성되면 강동빌라 주민과 인근 요양시설 이용자 등 약 900명의 통행 안전이 개선되고 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차량의 진·출입 여건도 나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살핀 최현덕 시장은 급경사 구간과 단절된 도로 현황을 확인하고 주민 안전과 차량 통행 여건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도로 개설 방안을 마련하도록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최현덕 시장은 “급경사로 인해 그동안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장 여건을 반영한 새로운 방안을 검토했다”며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우회도로가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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