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연계 진로 탐색으로 지역 취업 역량과 정주 가능성 높여

동아대학교 유통·항만·물류 과정 학생 40여 명이 28일 부산항 신항과 물류기업을 찾아 전공과 연결된 산업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마련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인사이트 트립’에는 부산항만공사 신항지사와 디더블유엘글로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이 포함됐다. 참가 학생들은 항만 운영 체계부터 복합물류기업의 화물 처리 과정, 지역의 핵심 전략산업까지 차례로 확인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인사이트 트립은 청년들이 글로벌 물류·산업 현장을 미리 경험하고 지역 기관과 기업을 살펴보며 취업과 진로를 구체화하도록 돕는 현장형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이번 일정은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전략산업을 학생들의 전공과 직접 연결하는 맞춤형 현장학습으로 구성됐다.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현장에서 연결한다는 점도 프로그램의 주요 특징이다.
학생들은 첫 일정으로 부산항만공사 신항지사를 방문해 부산항 신항의 운영 현황과 스마트 항만 기반시설 체계를 둘러봤다. 글로벌 물류 거점인 부산항 신항에서 화물이 처리되는 방식과 첨단 항만물류의 변화도 현장 설명을 통해 확인했다. 본인의 전공과 비교해보면 학교에서 배운 유통·항만·물류 이론이 실제 항만 업무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파악할 수 있는 과정이었다.
이어 학생들은 부산신항 웅동배후단지에 자리한 복합물류기업 디더블유엘글로벌을 찾았다. 이 기업은 대형화물의 보관·환적·가공 등 고부가가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북아 주요 물류 거점기업으로, 학생들은 임직원에게 기업 설명을 듣고 첨단 물류창고와 화물 처리 공정을 견학했다. 40여 명이 기업 내부의 물류 과정을 직접 확인한 만큼 이 정도면 관련 업종의 직무와 취업 조건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홍보관에서는 지역의 입지적 강점과 4대 핵심 전략산업, 향후 발전 비전이 소개됐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을 활용한 현장 해시태그 행사와 만족도 조사도 함께 진행해 참가 학생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물류 거점의 성장 가능성을 알리는 동시에 청년들이 지역 내 취업 기회와 정주 여건을 살펴보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인사이트 트립은 청년들이 BJFEZ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자신의 진로를 한층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각 전공에 최적화된 산업 현장을 연계해 지역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꿈을 펼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3월부터 부산·경남권 대학과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 대학과 학과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일정을 확대하고 지역 산업체와 청년 인재를 연결하는 현장형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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